신한금융 회장 선출 D-2... 자경위 19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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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회장 선출 D-2... 자경위 19일 개최
  • 오창균 기자
  • 승인 2019.12.1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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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선출 후 계열사 대표 논의... 이후 임원과 본부장 인사 단행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 전경. 사진=이기륭 기자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 전경. 사진=이기륭 기자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숏리스트 후보 5명에 대한 최종면접을 13일 진행한다.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5명은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위성호 전 신한은행장, 민정기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이다.

후보들은 면접에서 그동안의 경영 성과를 비롯해 중장기 전략과 비전을 중점적으로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

최종 후보를 결정하는 위원회는 이만우 고려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김화남 제주여자학원 이사장, 박철 전 한국은행 부총재, 변양호 VIG파트너스 고문, 성재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필립 에이브릴 일본 BNP파리바증권 대표, 히라카와 유키 프리메르코리아 대표이사 등 사외이사 7명으로 구성됐다.

올해 초까지 위원회에서 활동했던 조용병 회장은 지난 3월 지배구조 내부규범 등을 개정하며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신한금융은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 이어 19일 그룹사 사장 후보와 집행임원 후보를 추천하는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연초를 앞두고 일찌감치 계열사 대표를 결정해 조직을 안정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되는 계열사 대표는 5명이다. 위원회는 회의에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김영표 신한저축은행 사장, 배일규 아시아신탁 사장, 유동욱 신한DS 사장, 김희송 신한대체투자운용 사장의 연임 혹은 후임을 논의하게 된다. 계열사 사령관을 결정하는 자리인 만큼 차기 지주 회장의 의중이 가장 중요하다.

계열사 대표들이 정해지면 주요 임원들의 인사가 이어진다. 지주에서는 박우혁 전략담당 부사장의 임기가 연말 만료된다. 류승헌 재무 담당 부사장보와 이병철 홍보 담당 부사장보의 임기는 내년까지다.

은행에서는 허창언 상임감사위원, 서춘석·주철수·고윤주 부행장, 윤상돈·이명구·김성우·이내훈 부행장보, 조재희·안효열·서호완·신연식 상무의 임기가 곧 끝난다.

임원 다음은 지주와 은행이 상호 교차하는 본부장급 인사가 예정돼 있다. 부서장 인사의 경우는 종합업적평가대회 후 단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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