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한림딸기가 올해 첫 수출길에 올랐다.

김해시는 10일 한림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올해산 한림딸기 첫 수출지인 홍콩에 대한 선적식을 하고 본격적인 딸기 수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림딸기는 농약안전 생산관리, 공동선별에 의한 엄격한 품질관리, 신선도 유지를 위한 철저한 온도관리 등 체계적인 관리를 거쳐 수출하고 있다.

시는 수출물량을 늘리기 위해 한림농협과 수출대행업체인 ㈜탑푸르트와 함께 20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베트남 현지마트 3곳에서 딸기 판촉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권대현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김해딸기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 농산물의 경쟁력 확보와 해외시장 개척에 힘쓰고 내수에도 신경 써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딸기 수출은 이번 홍콩분 1t을 시작으로 싱가폴,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 400t(300만 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림농협딸기수출농단은 올해 경상남도 최고 수출농업단지 평가에서 65개 도 지정 수출농단 중 최고 수출 농단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