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벤트 '풍성'... 연말 특수 노리는 유통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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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벤트 '풍성'... 연말 특수 노리는 유통街
  • 이준영 기자
  • 승인 2019.12.0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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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산타·크리스마스 한정판 상품·홈파티 용품 등 다양

유통업계가 연말 대목을 앞두고 풍성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연말은 크리스마스와 각종 모임이 많다. 특히 최근엔 홈파티 트렌드가 번지며 관련 용품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주요 업체들은 크리스마스 용품과 한정 상품을 내놓으며 고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이달 6일~25일까지 본점과 잠실점 등 12개점에서 '핀란드 공식 산타'와 함께 하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산타는 백화점 방문 어린이 고객 500명에게 직접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더불어 선착순 100명에겐 직접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타임 등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본점·잠실점·인천터미널점·아울렛 기흥점·아울렛 부여점 등 5개점에서는 '산타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등을 진행해 동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포트넘앤메이슨 크리스마스 한정판. 사진= 신세계백화점
포트넘앤메이슨 크리스마스 한정판. 사진=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영국 왕실 차 브랜드 '포트넘앤메이슨'의 크리스마스 한정판 상품을 내놨다. 1707년부터 시작한 포트넘앤메이슨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차 전문브랜드로, 깊고 부드러운 풍미가 특징이다. 이번 크리스마스 콜렉션은 차·인퓨전·비스킷 등 9가지 제품으로 구성됐으며, 본점·강남점·부산 센터시티점·경기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신세계백화점은 편집매장 '피숀'에서 다양한 크리스마스 용품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엔 홈파티 용품 중심으로 구성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아이브브 케이크스탠드 ▲킴사이번트 크리스마스 코스터 세트(6P) ▲샌더 캐롤 매트 등이 있다.

윌리엄스소노마 클리스마스 컬렉션. 사진= 현대백화점
윌리엄스소노마 클리스마스 컬렉션. 사진=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미국 프리미엄 키친 브랜드 윌리엄스 소노마는 '크리스마스 콜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산타클로스와 트리 등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이미지와 색상으로 그려진 접시· 와인잔 등 50여 개의 식기류와 겨울 시즌 한정으로 선보이는 핫초코· 초콜릿등 12여 종의 디저트류로 구성돼 있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까지 윌리엄스 소노마의 '크리스마스 컬렉션'을 20% 저렴하게 판매한다.

주요 백화점들은 외관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미며 눈길을 끈다. 신세계백화점은 36만개에 달하는 LED조명을 이용해 본관 건물을 공연무대로 형상화하고 벽면에 창문 모양의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해 발레리나의 안무와 오케스트라단의 연주를 담은 3분가량의 영상을 보여준다.

현대백화점은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배달하는 산타클로스 콘셉트의 조형물로 무역센터점 정문을 꾸몄다.

대형마트도 연말 마케팅에 돌입했다. 이마트는 연말을 맞아 '미리준비하는 크리스마스'행사를 준비했다. 이달 11일까지 행사카드로 구매시 100여종의 크리스마스 용품을 각 20% 할인하는 행사를 준비했다.

이마트 크리스마스 용품. 사진= 이마트
이마트 크리스마스 용품. 사진= 이마트

대표상품으로는 ▲베이직 침엽트리 및 캐시미어 팟트리 ▲크리스마스 볼 장식 20종 ▲LED전구/스트링 35종 등을 판매한다.

홈플러스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몽블랑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사전 예약 판매한다.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윈터 원더랜드(winter wonderland)를 콘셉트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눈사람과 함께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낼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케이크를 내놨다.

생크림 케이크는 물론 티라미수·치즈케이크·고구마케이크·초코케이크 등으로 구성해 가성비 높은 케이크 7종을 준비했다. 사전 예약은 이달 11일까지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 진행하며, 사전예약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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