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 위기에 직면한 민간어린이집을 매입·리모델링 추진
2020년까지 '100개의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 이행 계획
2020년까지 '100개의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 이행 계획
하나금융그룹이 보육시설이 취약한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하는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사업이 연일 결실을 맺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4일 경북 청송군 파천면에 위치한 국공립어린이집 ‘청송 하나어린이집’ 개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윤경희 청송군수, 권태준 청송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아동 감소로 그동안 운영되고 있던 민간어린이집이 폐쇄될 상황에 처하자, 매입과 리모델링을 적극 추진했다. 하나금융그룹의 협력으로 어린이집은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됐고, 파천면은 보육 사각지대 지역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날 개원식에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아이를 잘 낳고 기를 수 있는 보육 환경 조성을 통해 젊은 부부들이 유입되고 농촌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보육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한 양질의 어린이집 확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3월 경남 거제시를 시작으로 4월 충남 홍성군, 11월 서울 강북구에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을 지원했다. 명동, 여의도, 광주, 부산에 차례로 직장어린이집도 개원했다.
전국 46곳의 지역에서 어린이집 건립 절차가 진행 중이며 2020년까지 1,500억원 규모로 국공립어린이집 90개, 직장어린이집 10개 등 총 100개의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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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기자
taeyoung8317@meconomynews.com
소상공·벤처·금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