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VR·AR 활용 '멸종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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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VR·AR 활용 '멸종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 나서
  • 임현지 기자
  • 승인 2019.12.04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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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기금과 협업…팝업북 수익 일부 기부
체험존·모바일 이벤트 등 온·오프라인 활동 나서
LG유플러스가 세계자연기금와 함께 이달 말까지 멸종위기 동물 보호를 위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세계자연기금와 함께 이달 말까지 멸종위기 동물 보호를 위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세계자연기금(WWF)과 함께 VR·AR(가상·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멸종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WWF는 1961년 멸종 위기종 보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 비정부 자연보전 기구다. 기후변화 영향으로 지구 생태계가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는 만큼 LG유플러스도 환경문제 해결에 동참한다는 취지다.

이번 캠페인은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VR·AR 콘텐츠를 비롯해 오프라인 체험존, 팝업북, 모바일 실천 이벤트 등 온·오프라인 전방위적으로 펼쳐진다.

‘멸종동물 공원’ 테마로 제작된 VR 콘텐츠는 사람들에게 익숙한 동물 캐릭터가 등장한다. ▲아메리칸 피카(만화 ‘포켓몬스터’ 피카츄) ▲황금 들창코 원숭이(만화 ‘손오공’ 손오공) ▲갈색목 세발가락 나무늘보(영화 ‘주토피아’ 플래시) ▲스픽스 마코 앵무새(영화 ‘리오’ 블루) ▲북극 여우 등 5종의 동물들이 환경오염으로 인한 서식지 파괴와 멸종 위기에 처한 이야기를 전한다.

‘AR로 만나는 멸종 위기 동물들’을 통해서는 나래이터가 VR콘텐츠에 등장한 5종을 포함해 ▲고래 ▲고릴라 ▲마다가스카르거북 ▲맨드릴 ▲레서판다 ▲북극곰 ▲북부사각입술코뿔소 ▲붉은늑대 ▲쇠푸른펭귄 ▲시베리아호랑이 ▲아시아코끼리 등 총 16종에 대한 특징과 멸종위험 정도를 설명해준다. 각각 U+VR 및 U+AR 플랫폼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또 친환경 출판사 ‘나무야 미안해’와 협업을 통해 VR 콘텐츠를 입체적인 그림으로 그대로 재현한 팝업북도 출간했다. 이는 ‘텀블벅’ 웹사이트에서 구입 가능하다. 판매 수익 일부는 WWF에 기부할 방침이다.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인천에 위치한 복합쇼핑몰인 ‘스케어원’에서 WWF 멸종동물 사진전과 U+VR·AR 애플리케이션 시연존(Zone)으로 구성된 오프라인 체험관도 운영한다.

사진전은 서식지가 훼손되기 전 동물들의 모습과 파괴된 자연 속에서 고통받고 있는 동물들의 모습을 대조적으로 보여준다. 이를 통해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를 위한 환경 보호 실천을 제안한다.

‘U+5G 멸종동물 공원 모바일 실천 프로그램’ 페이지에서는 미션을 수행하면 추첨을 통해 팝업북과 멸종 위기 동물 팔찌, 친환경 노트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담당은 “동물들 삶의 터전을 파괴하고 기후변화를 야기한 환경오염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라며 “환경 및 동물 보호 의식이 널리 퍼뜨리고 실질적 참여 계기를 마련하며 동물들의 건강한 서식지 보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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