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화장품공장' 준공... 영세기업 400곳 공동작업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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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화장품공장' 준공... 영세기업 400곳 공동작업장 운영
  • 강영범 기자
  • 승인 2019.12.02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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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부산테크노파크 해양수산바이오센터 내
지역 중소기업 공동생산
부산화장품공장 조감도, 사진=부산시

부산시가 3일 오후 부산 기장군 일광면 부산테크노파크 해양수산바이오센터에서 부산 화장품 공동생산시설인 '부산화장품공장(Busan Cosmetics Factory)'의 준공식을 갖는다.

부산화장품공장은 국비와 시비 10억원을 투입, 부산테크노파크 해양수산바이오센터 생산설비동 일부(563㎡)를 리모델링해 제조실, 충진실, 포장실 등을 마련, 화장품 제조, 충진, 포장 장비 총 20점을 구축했다.

이번에 구축한 시설은 우수 화장품 제조와 품질관리기준 국내표준 규격(CGMP) 및 국제표준규격(ISO22716) 인증을 취득할 예정으로, 인증을 취득하면 국내외 마케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지역 화장품 기업은 약 400여개로 이들 대다수가 영세하고 자체 생산시설을 갖지 못해 제품 대부분을 수도권 소재 기업에 주문자 상표부착생산(OEM) 또는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하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기본 발주물량 과다, 생산일정 미스매치, 물류비 상승 등으로 인해 기업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부산화장품공장 준공으로 지역 내 화장품 제조 기반이 마련돼 화장품기업의 성장을 촉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부산화장품공장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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