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수영·동래구 규제 풀리자... 부산 아파트값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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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수영·동래구 규제 풀리자... 부산 아파트값 '들썩'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9.12.0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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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수영구∙동래구' 조정대상지역 해제되자 집 값 상승
11월 2주 0.1%, 11월 3주 0.19% 상승
더피알, 연말까지 해제지역 분양 단지 소개

부산 해운대구, 수영구, 동래구가 조정대상지역 규제에서 벗어나자 집값이 113주만 상승세 전환했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2일 부동산 홍보 대행사 더피알에 따르면 조정대상지역 규제가 풀린 일명 해수동의 집값이 크게 오르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부산 해수동은 조정대상지역 규제 해제 직후인 11월 2주(11월 11일 기준) 집값이 0.1% 올랐다. 이는 2017년 9월 1주 이후 약 2년 2개월(113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선 수치다. 11월 3주(11월 18일 기준)에는 0.19%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

외지인 투자도 급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부산은 10월 한 달 동안 508건의 아파트를 외지인이 매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조정대상해제 지역 직전 달의 수치로 11월 외지인 매입 집계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예상했다.

부산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10월 초부터 해수동의 규제 해제 움직임이 보이면서 이를 선점하려는 외지인들의 투자가 급격하게 늘었다”며 “본격적으로 조정대상지역이 해제된 11월에는 관광버스를 타고 부산을 둘러보는 외지투자자들이 생겨났다”고 밝혔다.

조정대상지역 해제 직후 해운대에서 분양한 ‘센텀 KCC스위첸’은 1순위 청약접수에서 26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8160명이 몰리면서 평균 67.7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부산 신규 아파트 중 최고 평균 경쟁률이다. 또 최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 ‘서면 롯데캐슬 엘루체’도 개관 3일간 무려 1만5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규제가 풀린 부산은 현재 지역민과 외지인들이 모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전 지역의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가운데 부산은 연말까지 해수동을 중심으로 신규 분양이 더 나올 예정이어서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더피알
사진=더피알

더피알은 부산에서 연말까지 동래구, 해운대구, 사하구에서 들어서는 단지 3곳을 소개했다.

먼저 동래구에서는 포스코건설이 12월 온천시장 정비사업을 통해 ‘더샵 온천헤리티지’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34층, 2개동, 총 206세대 규모 중 전용 59, 84㎡ 179세대가 일반분양된다. 부산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이 도보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아파트며, 홈플러스, CGV, 롯데백화점 등의 생활 편의시설과 금정산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해운대구에서는 쌍용건설이 이달 중동 일대에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171세대 규모로 전 세대가 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부산지하철 2호선 중동역과 해운대역을 도보로 이용하는 더블역세권 아파트다.

이 밖에 사하구에서는 코오롱글로벌이 같은 달 ‘부산 신평동 코오롱하늘채(가칭)’ 969세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지하철 1호선 신평역이 가깝고, 바로 뒤편에는 동매산이 자리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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