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관계자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 됐으면"
시, 이불·쌀 등 20만 원 상당 기탁품 500세트... 저소득층에 전달
시, 이불·쌀 등 20만 원 상당 기탁품 500세트... 저소득층에 전달
익명을 요구한 김해시 한 기업체가 27일 김해시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1억 원 상당의 생필품 500세트를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시에 따르면 기업 관계자는 익명을 요구하며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
기탁품은 이불, 쌀, 라면, 세제 등 저소득층에게 필요한 생필품 12종이 1세트(20만 원 상당) 구성이다. 시는 저소득층 500세대에 지원할 예정이다.
김해시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이 기업은 올해뿐만 아니라 2012년부터 5억 원 상당의 성금과 성품을 시에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김태문 시민복지국장은 "후원자의 뜻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기탁된 물품을 19개 읍면동의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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