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남방정책 교두보로 자리매김
부산시가 벡스코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을 계기로 아세안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부산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각국 정상들과 계속 접촉하며 전방위 도시외교 행보를 펼치고 있다.
오거돈 시장은 25일 오전 첫 일정으로 쁘락 소콘 캄보디아 부총리 겸 외교부장관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를 만났다.
오 시장은 한·아세안 푸드 스트리트’에서 캄보디아식 소불고기 ‘록락쌋고’의 인기가 높았다고 소개하고 향후 영화를 비롯한 문화교류, 항만 간의 협력 등 협력할 수 있는 의제가 더 많아질 것이라며 양국간 협력을 기대했다.
또 오 시장은 "한-베트남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중심도시가 부산이라"며 경제, 관광, 영화,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부산과 베트남 간 협력관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베트남에 진출한 9000여개의 한국기업 가운데 1000여개가 부산기업이라며 이들 기업이 양 지역 경제활성화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 시장은 26일에는 해운대구 파크하얏트에서 아세안 각국 각료와 기업 최고경영자, 정부 및 부산시 주요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하는 환영 오찬을 주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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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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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취재본부에서 부산시와 울산시를 담당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