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산업진흥원, 17개국 외국군장교 초청 간담회... 수출 협력 네트워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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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산업진흥원, 17개국 외국군장교 초청 간담회... 수출 협력 네트워크 구축
  • 박대성 기자
  • 승인 2019.11.2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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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국방대학교 안보분야 최고전문가 과정 17개국 외국군 장성급 지도자 초청
오병후 창원방위산업중소기업협의회장, 창원 방산기업 소개·글로벌 동반자 강조
지난 21일 창원시 산업진흥원은 국방대학교 안보과정을 이수중인 17개국 외국군장교를 초청해 간담회를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지난 21일 창원시 산업진흥원은 국방대학교 안보과정을 이수 중인 17개국 외국군 장교를 초청해 간담회를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창원시 산업진흥원은 21일 경남창원과학기술진흥원 Creative Lounge(CL)홀에서 17개국 외국군 장교들을 초청해 창원시 방위산업 활성화·수출 협력 기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참석한 17개국 외국군 장교들은 국방대학교에서 안보분야 최고전문가 1년 과정을 이수중인 준장·대령급으로 각국의 장성급 지도자들이다. 간담회는 창원국가산업단지 역사와 규모, 첨단방위산업 정책과 방산기업 소개, 창원시 방산기술 경쟁력 소개, 정보교류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산업진흥원 방위·항공산업육성팀 관계자는 올 12월 졸업을 앞둔 이들이 고국으로 돌아가 사회 각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오병후 창원방위산업중소기업협의회장은 “창원시는 국가지정 89개 방위산업 업체 중 19개사가 위치한 ‘방산의 메카’이다. 외국군 장교의 고국과 협력이 더해진다면 글로벌 동반자가 될 수 있음을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하니 이집트 육군 준장은  “고국에 돌아가 창원시의 방산기업들과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백정한 창원산업진흥원장은 ‘인적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창원시의 방산업계와 17개국 엘리트 외국군 장교들과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 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원활히 수행하고, 나아가 수출 활로의 창구로 발전시키겠다.”고 강한 의지를 전했다.

한편 이날 창원시를 방문한 외국군 장교는 총 17명으로 브라질, 이집트, 몽골, 나이지리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우간다, 이라크, 인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키르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파키스탄, 필리핀, 스리랑카, 태국 외국군 장교들이다. 이들은 올해 초 입국해 논산에 위치한 국방대학교에서 1년 동안 안보분야 최고과정을 이수 후 12월께 자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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