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 부산, 전주, 대전서 지역 관객과 소통
뮤지컬 콘서트 팀 ‘더 뮤즈’ 등 출연... 관객 사진 촬영도 허용
문화예술 공연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방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는 ‘한화 팝&클래식 여행’이 21일 대전 시민들을 만나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밤의 추억을 선물했다. 이 행사는 한화그룹이 매년 기획하는 대표적 메세나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경기 성남, 부산, 전주에 이어 대전 공연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2019 한화 팝&클래식 여행: 뮤지컬 인 라이프’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프로그램은 주제에서 알 수 있듯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해 관객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특히 21일 밤 대전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공연은 관객들의 사진 촬영이 허용돼 한결 자연스런 분위기가 연출됐다.
대전 공연에는 국내외 더블베이스 연주자를 중심으로 구성된 ‘바싸르 오케스트라’, 뮤지컬 콘서트팀 ‘더 뮤즈’, 가수 겸 뮤지컬배우 이지훈, KBS 음악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 출연 중인 ‘이자은 밴드’ 등이 출연했다.
출연진은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Once Upon A Time In America)’ 삽입곡 Deborah’s Theme, 영화 라라랜드 OST ‘Another Day of Sun’, 영화 알라딘의 ‘A Whole New World’, 뮤지컬 ‘시카고’, ‘그리스’, ‘맘마미아’, ‘사랑은 비를 타고’, ‘지킬 앤드 하이드’ 주제가 등 귀에 익은 서정적 작품을 선곡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은 뮤지컬 주제가 외에 자신의 데뷔곡 ‘왜 하늘은’, 앵콜곡 ‘붉은 노을’ 등의 노래를 불러 공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한화그룹은 ‘한화 팝&클래식 여행’ 외에도 ‘한화클래식’,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축제’ 등 다양한 메세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