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유재수 경제부시장, 비위의혹 검찰 출석
상태바
부산시 유재수 경제부시장, 비위의혹 검찰 출석
  • 강영범 기자
  • 승인 2019.11.21 15: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조사
19일 자택,집무실 등 5곳 압수수색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 사진=부산시

뇌물 혐의를 받고 있는 유재수(55)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정섭)는 21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유 부시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부시장의 비위의혹은 금융위 재직 당시인 지난 2017년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차량 등 편의를 받고 자녀 유학비와 항공권을 수수했다는 의혹과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던 조 전 장관이 유 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단의 감찰을 무마했다는 의혹이다.

검찰은 유 부시장이 금융위 재직 당시 직무 관련 영향력을 행사해 A사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정황 등을 추가로 확인, 지난 19일 유 부시장의 서울 도곡동 자택과 부산시청 7층에 있는 부산시 경제부시장실, 관사, 관련 업체 등 총 5곳을 압수수색했다.

한편, 이날 시 관계자는 "유 부시장의 사의를 21일 중으로 마무리 하기로 했다.

경제부시장은 일반직 공무원이 아닌 별정직 공무원이기 때문에 비위로 수사기관 강제수사를 받는 사실이 알려지면 인사위원회 의결과 최종 인사권자인 시장 결정으로 직권 면직된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