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베트남 1위 LCC에 항공기금융 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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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베트남 1위 LCC에 항공기금융 주선
  • 배소라 기자
  • 승인 2019.11.1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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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중은행 최초 베트남 민영항공사 항공기금융 주선
IB데스크 등 은행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한 현지영업 결실
▲김규백 호치민 지점장(왼쪽 네번째), 이상민(왼쪽에서 네번째) 우리은행 글로벌IB부장, 응어옌 티 푸엉 타오(왼쪽에서 다섯번째) 비엣젯 회장(CEO) 등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비엣젯 호치민 본사에서 항공기금융 약정 서명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
▲김규백 호치민 지점장(왼쪽 네번째), 이상민(왼쪽에서 네번째) 우리은행 글로벌IB부장, 응어옌 티 푸엉 타오(왼쪽에서 다섯번째) 비엣젯 회장(CEO) 등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비엣젯 호치민 본사에서 항공기금융 약정 서명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

우리은행이 베트남 1위 저비용항공사(LCC)인 비엣항공에 항공기 금융을 단독 주선했다. 우리은행이 베트남에서 추진해 온 적극적인 현지화 영업전략과 글로벌 IB데스크를 확장한 결실이다.
 
우리은행은 베트남 민영항공사 비엣젯의 에어버스 321 10대 구입자금인 1억4000만달러의 금융 주선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시중은행이 베트남 민영항공사를 대상으로 항공기금융을 주선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1일 국내 IB그룹과 베트남우리은행, 베트남 IB데스크와의 협업을 통해 시중은행 최초로 베트남 민영항공사의 항공기금융 단독 주선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비엣젯은 새로 구입한 항공기를 아시아 주요도시 운항에 사용할 계획이다.

비엣젯 항공은 베트남 1위 저비용항공사(LCC)로 19년 11월 현재 기준 74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인천-호치민 구간을 비롯해 한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다낭,  나트랑, 푸꾸옥 등 총 9개 직항로를 운항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번 거래를 통해 동남아 항공기금융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 뿐만 아니라, 현지 우량기업에 대한 영업기회도 확보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실제 베트남우리은행은 비엣젯의 운전자금대출, 대출금 관련 에스크로 계좌 등을 유치했으며, 임직원 대상으로 리테일 영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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