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22일, 부산시 ‘찾아가는 청소년 성매매예방 문화공연' 개최
상태바
20일~22일, 부산시 ‘찾아가는 청소년 성매매예방 문화공연' 개최
  • 강영범 기자
  • 승인 2019.11.19 16: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변종 무방비로 노출된 청소년 성매매 및 성범죄 피해 예방
청소년 맞춤형 현장교육 일환
부산시가 시청 대강당에서 중·고등학생 20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성매매예방 문화공연’ 을 개최한다. 포스터=부산시

부산시가 중·고등학생 20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성매매예방 문화공연’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20일~22일까지 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최근 스마트폰과 인터넷 등 디지털을 통한 신·변종 청소년 성매매가 새로운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무방비로 노출된 청소년 성매매 및 성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청소년 맞춤형 현장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부산연극제작소 동녘에서 창작한 ‘꽃, 지다. 그리고 꿈꾸다’ 공연은 20일 오후 2시 첫 공연을 시작으로 21일과 22일에는 오전과 오후 하루 2회씩,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 공연은 주인공 ‘가출소녀’가 ‘수호천사’를 만나며 벌어지는 내용을 그린 뮤지컬로 성매매·성범죄에 노출된 청소년들의 실정과 예방방법 등을 소재로 공연할 예정이다.

‘가출소녀A’가 가정불화를 원인으로 가출을 결심하고 집을 나온 후 ‘가출팸’에 빠져들면서 생활비를 벌기 위해 조건만남을 하게 되고 얼마 안 가서 후회하게 되는 줄거리로 전개된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관객과의 포토 타임도 진행된다.

시는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아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동 성폭력 예방교육’, 초·중·고등학교 일반 및 장애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성 인권교육’, 각종 기관 및 시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폭력예방 통합교육’을 실시하는 등 연령대 및 발달단계, 대상에 따라 다양한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우리 청소년들이 성(性)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한 성 의식을 함양하며 자랄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