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기업지원금융' 출범... "회생 中企에 신규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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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기업지원금융' 출범... "회생 中企에 신규자금 지원"
  • 강영범 기자 기자
  • 승인 2019.11.1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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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회생법원 등 13개 기관 협약 체결
회생전용(DIP) 지원 시스템 마련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도곡동 소재 캠코양재타워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에서 문창용 캠코 사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캠코기업지원금융(주)’ 현판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캠코

회생기업 경영정상화를 지원하는 캠코기업지원금융이 출범했다.

캠코는 18일 오후 서울 양재타워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에서 ‘캠코기업지원금융’ 출범식, ‘성공적 기업회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한 캠코기업지원금융은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2019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따라 '회생전용 지원(DIP) 시스템 마련'을 위해 캠코가 전액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다.

캠코기업지원금융은 회생중소기업에 대한 신규자금공급(DIP금융)을 통해 경쟁력 있는 회생기업의 경영정상화 지원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DIP(Debtor in Possession)는 회생절차기업의 기존경영인을 유지하는 제도로, DIP금융은 통상 회생절차 기업에 대해 운전자금 등 신규자금을 지원하는 금융을 말한다.

출범식에 이어 캠코를 포함하여 서울회생법원, 서울보증보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은행연합회 및 산업․기업․국민․농협․수협․신한․우리․하나은행 등 총 13개 기관이 '성공적 기업회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설명2] 11월 18일(월) 오후 3시 20분 캠코양재타워(강남구 도곡동 소재)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왼쪽 세번째),  정형식 서울회생법원장(왼쪽 네번째), 문창용 캠코 사장(왼쪽 두번째) 등 관계자들이 「성공적 기업회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김상택 서울보증보험 사장, 문창용 캠코 사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정형식 서울회생법원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정진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
18일 오후 서울 캠코양재타워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에서 '성공적 기업회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김상택 서울보증보험 사장, 문창용 캠코 사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정형식 서울회생법원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정진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 사진=캠코

캠코 등 13개 협약기관은 ▲회생기업 채권 매각 보류 ▲담보권 처분 유예 ▲회생기업 채권 캠코 매각 ▲지원기업의 이행보증보험 우대 지원제도 등 회생기업의 재기 지원 ▲DIP금융 지원 ▲융자·회생컨설팅 ▲투자매칭 등 자본시장을 연계한 투자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문창용 캠코 사장은 "캠코기업지원금융의 설립과 13개 유관기관 간 협약체결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회생기업 공동지원체계의 디딤돌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기업구조조정 지원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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