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중알코올농도 0.195% 만취 상태
보행자 4명 덮쳐
보행자 4명 덮쳐
대낮에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아 보행자 4명을 사상한 60대 운전자가 구속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만취 상태에서 승용차를 몰고 가다 보행자 4명을 치는 사고를 낸 A씨를 특가법상 치사상 혐의로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전 11시 20분께 해운대구의 한 교차로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 0.195%의 만취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가 횡단보도 앞에서 대기 중이던 보행자 4명을 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6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40대 여성과 초등생 아들, 10대 여성 등 3명이 다쳤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일 오전 2시까지 술을 마시고 귀가한 뒤 대낮에 운전대를 잡았다가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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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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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취재본부에서 부산시와 울산시를 담당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