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김지완 회장, 지방금융 최초 VC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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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김지완 회장, 지방금융 최초 VC 만들었다
  • 강영범 기자
  • 승인 2019.11.1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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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벤처투자 9번째 자회사로 편입
유큐아이파트너스 지분 100% 인수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사진=BNK금융지주 제공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사진=BNK금융지주 제공

BNK금융지주가 벤처투자사를 자회사로 편입하고 본격적인 혁신기업 투자지원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유큐아이파트너스㈜ 지분 100%에 대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BNK금융그룹은 9번째로 새로운 자회사의 사명을 ‘BNK벤처투자(주)’로 변경하는 등 지난 2015년 BNK자산운용(주) 인수 이후 4년만이다.

이번에 인수한 유큐아이파트너스는 지난 2009년 설립, 6개 조합을 운용하고 있는 중소기업 벤처캐피탈사로서 모태펀드 등 다양한 투자처를 발굴하여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사업을 영위해 왔다.

BNK금융그룹은 은행과 캐피탈, 투자증권을 중심으로 성장 또는 확장 단계에 있는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나, 이번 벤처캐피탈 인수를 통해 설립 초기 단계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이 가능한 ‘One Stop’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특히 캐피탈, 투자증권, 자산운용 등 계열사에 분산되어 있는 창업,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투자 업무를 ‘BNK벤처투자’에 집중시켜 혁신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을 더욱 원활히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역 금융그룹 최초의 벤처캐피탈 회사인 ‘BNK벤처투자’를 통해 혁신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맞춤형 금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은 “이번 벤처캐피탈 인수를 통해 핀테크 기업 발굴 등 그룹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특히 부울경 지역 창업 및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에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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