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그룹, 계열사 2곳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선정
상태바
귀뚜라미그룹, 계열사 2곳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선정
  • 양원석 기자
  • 승인 2019.11.14 2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귀뚜라미, 미세먼지 해소 위해 ‘친환경 고효율’ 보일러 기술 선도
귀뚜라미범양냉방, 모범적 품질경영과 과감한 R&D 투자로 품질경쟁력 확보
(주)귀뚜라미 안영래 전무(오른쪽)가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4년 연속 수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주)귀뚜라미.
(주)귀뚜라미 안영래 전무(오른쪽)가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4년 연속 수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주)귀뚜라미.

귀뚜라미그룹은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45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계열기업인 ㈜귀뚜라미, (주)귀뚜라미범양냉방이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가품질경영대회는 품질경영 실천,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 및 기업을 선정·포상할 목적으로 매년 11월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가기술표준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며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후원한다.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에 4년 연속으로 선정된 귀뚜라미는 우리 고유의 난방시스템 ‘온돌’에 바탕을 둔 한국형 보일러를 개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사회문제로 떠오른 극심한 미세먼지 해소를 위해 △4번 타는 가스보일러 △거꾸로 콘덴싱 가스보일러 △AST 콘덴싱 가스보일러 △거꾸로 NEW 콘덴싱 가스보일러 등 친환경 고효율 보일러를 출시하며 친환경 보일러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귀뚜라미는 친환경 보일러 보급 사각지대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보일러 업계와 정부, 지자체가 함께 보급 확대에 힘쓰고 있는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의 경우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과정에서 산성의 응축수가 다량 발생한다. 때문에 보일러실에 배수구가 없으면 설치할 수 없다.

귀뚜라미는 콘덴싱 보일러의 구조적 한계를 고려해 2015년부터 응축수가 발생하지 않는 저녹스 일반보일러를 개발, 보급 중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콘덴싱 보일러보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대기오염 저감 효과는 비슷하다.

냉동공조분야 전문기업 귀뚜라미범양냉방은 모범적 품질경영과 탁월한 경영성과를 토대로, 지난해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 데 이어 올해 12년 연속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 회사는 한국표준협회의 품질경영시스템을 도입하고, 생산단계별 품질검증시스템을 갖추는 등 독자적 품질경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회사는 KS규격, CTI인증(냉각탑), AMCA인증(송풍기), 고효율기자재 인증, ISO 9001, ISO 14001 인증,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인증, KEPIC인증(전력산업기술기준), KARSE(설비기술협회) 단체표준인증 등을 획득했으며 최근에는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까지 받았다.

귀뚜라미범양냉방은 국제공인시험기관 KOLAS 인증에 준하는 고정밀 성능실험실과 세계 최대 규모 3000R/T 냉각탑 실험실을 구축하는 등 R&D 시설투자에도 힘쓰고 있다.

귀뚜라미그룹 관계자는 “냉난방 공조 산업을 대표하는 두 계열사가 나란히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에 선정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오늘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우리나라 냉난방 공조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데 책임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