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플러그앤플레이와 '2019 HUB Day'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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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플러그앤플레이와 '2019 HUB Day' 개최
  • 오창균 기자
  • 승인 2019.11.1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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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 후보 스타트업에 EYL·핀다·메인라인 선정
(왼쪽부터)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이혜민 핀다 대표, 정부석 EYL 대표, 최현길 메이라인 대표, 사이드 아미디 플러그앤플래이 대표가 미래 유니콘 기업 출정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제공
(왼쪽부터)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이혜민 핀다 대표, 정부석 EYL 대표, 최현길 메이라인 대표, 사이드 아미디 플러그앤플래이 대표가 미래 유니콘 기업 출정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그룹은 13일 여의도 더 케이(The-K) 타워에서 전략적 제휴 파트너인 플러그앤플레이(PNP)와 공동으로 ‘2019 HUB Day’를 개최했다.
 
‘HUB Day’는 KB금융그룹의 핀테크랩인 KB이노베이션허브, KB스타터스, HUB파트너스가 함께하는 행사다. 올해는 ‘The Road to Unicorn with Star’라는 주제로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사이드 아미디 PNP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에서는 KB금융그룹과 PNP가 공동으로 진행할 ‘글로벌 스타트업 Scale-up 프로그램’과 유니콘기업에 도전하게 될 후보 스타트업 소개, KB스타터스 기업 PR이 진행됐다.

‘글로벌 스타트업 Scale-up 프로그램’은 세부적으로 ‘엑스트라 마일(Extra Mile)’, ‘PNP 엑셀러레이팅’, ‘Global Two Track’으로 구성돼 있다.

해외기업 제휴와 PNP 협력투자사 연계 기회가 제공되는 프로그램인 엑스트라 마일에 첫 번째로 참가하게 될 유니콘 후보 스타트업은 EYL(양자난수 생성기 기반의 IoT 보안인증 서비스), 핀다(자산관리플랫폼 서비스), 메인라인(AI 기반의 보험상품 자동화 솔루션 서비스)이 선정됐다.
 
KB금융은 이외에도 PNP 12주 집중 육성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미국·신남방 거점 지역에서 PNP 파트너사를 통해 투자와 제휴를 지원하는 ‘Global Two Track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KB스타터스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해외에서 활약 중인 KB스타터스도 행사에 참석해 경험을 공유했다. KB금융의 투자와 육성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는 트립비토즈(여행플랫폼), 플라이하이(모바일 통합인증 솔루션), 내년 유니콘기업으로 등극할 것이 예상되는 센드버드(채팅솔루션)가 주목을 끌었다.

KB금융 관계자는 “2020년에는 KB이노베이션허브를 스타트업 육성과 협업을 위한 공간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스타트업 스케일업 지원 역량을 강화해 혁신금융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B금융그룹은 2015년 3월 국내 금융기관 중 최초로 핀테크랩을 설립한 데 이어, 2017년 핀테크랩 최초로 공유오피스 기반의 스타트업 전용 공간을 마련했다. 2018년에는 우수 기술 스타트업 발굴과 자문 제공을 위해 외부 전문기관 HUB파트너스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올해는 자체적인 육성 강화를 위해 스타트업 제휴와 투자를 위한 별도 협의회를 운영하며 KB스타터스와의 비즈니스 협업과 전략적 투자를 더욱 확대했다.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PNP와 전략적 제휴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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