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국내 민간기업 최초 소셜 해외 ABS 발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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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국내 민간기업 최초 소셜 해외 ABS 발행 성공
  • 오창균 기자
  • 승인 2019.11.1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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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화 2억불 규모 만기 3년... HSBC은행 단독 투자 참여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 사진=우리카드 제공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 사진=우리카드 제공

우리카드는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미화 2억달러(한화 2,340억원) 규모의 소셜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해외 ABS에는 HSBC은행이 단독 투자했다. 기초자산은 신용카드 매출채권이고, 만기는 3년이다.

저소득층·중소기업 지원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발행하는 소셜 본드의 용도에 맞게 조달된 자금은 영세·중소가맹점에 대한 카드 결제대금 지급을 위해 사용된다는 설명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해외 ABS 발행으로 사회적 채권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금조달 기반 다변화와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여러 방안들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카드는 이날 회사 노조와 공동선언을 채택하기도 했다. 선언문에는 행복한 일터 만들기,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한 노력, 고객 권리 보호와 금융소비자 보호 최우선, 지속성장을 위한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과 상호 협력 등 4가지 주요 내용이 담겼다.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은 “노사가 합심해 지속성장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고객의 권리와 금융소비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아 고객중심 경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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