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기업구조 혁신포럼 개최... DIP금융 확대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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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기업구조 혁신포럼 개최... DIP금융 확대 방안 논의
  • 강영범 기자
  • 승인 2019.11.1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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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DIP금융 역할 확대 방안 논의

캠코가 서울시 강남구 캠코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에서 '2019년 제3회 기업구조 혁신포럼'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증권학회가 주관하고 캠코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후원한 이번 포럼은 국내 DIP금융 역할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12일 서울시 강남구 캠코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에서 '2019년 제3회 기업구조 혁신포럼'이 진행 중인 모습, 제공=캠코

DIP금융이란 기존 경영진이 법률상 관리인으로 선임된 회생절차기업에 대해 신규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날 포럼은 ▲기업회생을 위한 DIP금융의 의의 ▲미국과 일본의 DIP금융 ▲국내 기업회생과 DIP금융 개선방안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양채열 전남대학교 교수가 사회를 맡았으며, 박용린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기업회생을 위한 DIP금융 역할 확대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특히 이날 패널로 참석한 채이배 의원(바른미래당)은 "지난해 대표발의해 국회에서 논의 중인 채무자회생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견련파산절차에서의 신규자금 공익채권에 대해 회생절차와 동일한 수준의 우선변제권이 부여돼 국내 DIP금융 활성화를 위한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국회 차원의 DIP금융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추진 내용을 소개했다. 

한편, 문창용 캠코 사장은 "오늘 포럼에서 논의된 DIP금융의 우선변제권 보장 확대와 공급자 인센티브 강화 등 DIP금융 활성화 방안이 경쟁력 있는 회생절차기업의 재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정부가 추진 중인 '자본시장을 통한 기업구조조정 활성화 방향'과 '중소기업 선제적 사업구조 개선 지원방안' 정책효과가 실질적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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