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탈리아 사이펨 '전략적 관계'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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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탈리아 사이펨 '전략적 관계' 협약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9.11.1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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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이번 협약으로 설계, 구매, 시공 등 기술 결합
대우건설 김형 사장(오른쪽에서 첫번째)과 사이펨 Onshore E&C COO(Chief Operating Officer) 마우리지오 코라텔라(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 김형 사장(오른쪽에서 첫번째)과 사이펨 Onshore E&C COO(Chief Operating Officer) 마우리지오 코라텔라(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10월 22일 이탈리아 사이펨(Saipem)社와 LNG 사업 중심의 육상 석유화학플랜트(Onshore Oil & Gas) 산업에 대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갖는 협약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서 체결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설계, 구매, 시공(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역량의 자산‧경험‧기술을 결합해 고객에게 최상의 효율과 가치를 제공키로 협약했다. 설계부터 시공까지 모든 사업단계의 시너지를 통해 세계 LNG 사업에서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두주자의 위상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사이펨은 밀라노 증권거래소에 상장됐으며 세계 70여개 국가에 진출해 있다. 직원의 수는 3만2000여명이며, 120여개의 국적을 가진 사람들이 일을 하고 있는 글로벌 플랜트 기업이다.

대우건설의 김광호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세계적인 선진 엔지니어링 업체인 사이펨(Saipem)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대우건설의 LNG 시공 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 본부장은 사이펨(Saipem)과 공동으로 올해 9월 나이지리아 LNG Train7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대우건설이 LNG EPC 원청사업자로 진입하게 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사이펨의 최고운영책임자 마우리지오 코라텔라(Maurizio Coratella)는 “LNG 사업은 세계적으로 검증된 기술력을 보유한 소수의 업체들만 수행 가능한 고부가가치 사업이다. 당사는 오랫동안 검증된 기술력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LNG 사업분야에 역량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우건설과의 금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LNG 시장에서 양사의 차별화된 역량과 경험을 기반으로 전세계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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