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MAP 플랫폼' 구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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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MAP 플랫폼' 구축 추진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9.11.1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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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입업무 효율화 위한 시스템 구축

LH(사장 변창흠)는 프롭테크 도입을 통한 인력효율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LH MAP 플랫폼 구축’ 시범시업을 추진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프롭테크’란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기술과의 융복합을 통해 부동산과 건설영역의 프로세스 및 제품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새로운 혁신산업 분야를 말한다.

LH는 시스템을 통한 기존업무 효율화를 위해 올해 8월부터 프롭테크 전문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LH MAP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LH MAP 플랫폼’이란 지도상에서 데이터 분석과 사업성 검토 등을 자동으로 수행해 저비용으로 공공리모델링 임대사업 매입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LH MAP 플랫폼 구축 예시. 사진=LH
LH MAP 플랫폼 구축 예시. 사진=LH

공공리모델링 임대사업은 도심 내 노후 단독․다가구주택 등을 매입해 리모델링 또는 재건축 후 대학생, 저소득 독거노인 등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는 주거복지사업이다.

플랫폼이 완성될 경우 담당자가 직접 공부‧현장조사, 현황분석, 법규해석, 사업성검토 등을 수행하던 기존 방식 대비 현저한 생산성 향상과 함께 ‘주거복지로드맵’ 등 정부정책에 따른 취약계층 주거안정 목표(공공리모델링 1만4000호 공급)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LH는 전사적 차원에서 ㈔한국프롭테크포럼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11월 8일 프롭테크 관련 포럼에도 참석해 업계 관계자들과 공공부문 기술혁신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백경훈 LH 주거복지본부장은 “국내 최대 공공디벨로퍼인 LH 업무영역에 프롭테크가 접목될 경우 다양한 발전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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