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 "아시아나 본입찰 완료... 항공 경험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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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 "아시아나 본입찰 완료... 항공 경험치 높아"
  • 김보라 기자
  • 승인 2019.11.08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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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운영 노하우 기반 항공업계 재편 주도 다짐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일 것"
사진= 시장경제신문DB. 아시아나 항공기
사진= 시장경제신문DB. 아시아나 항공기

애경그룹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전 본입찰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애경그룹은 입장문을 통해 "항공사간 M&A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해외 사례가 많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국내 항공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기초로 고객 서비스 수준도 높히는 한편 나아가 관광산업 발전 등 국가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애경그룹과 스톤브릿지캐피탈은 7일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본입찰에 각각 전략적 투자자(SI)와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했다.

애경그룹은 국내 2·3위 항공사간 M&A를 통해 체급을 키워 규모의 경제 효과를 통한 국내 항공 산업 경쟁력 제고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입찰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애경그룹은 또 "경험이 전무한 사업자들의 자금만으로 장기적 체질 개선 어렵다"며 "컨소시엄 구성과 금산분리 등의 이슈로 자금 조달 문제에 있어서는 입찰자간 큰 차이가 없을 것이기 때문에 인수 당사자간의 시너지 및 인수주체의 경영능력과 피인수기업의 정상화 계획이 가장 중점적으로 평가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애경그룹은 스톤브릿지와 손잡은 이유에 대해 불황 속에서 시장 재편의 가능성이 커진 상황임을 감안해 단기 수익률을 추구하는 재무적투자자(FI)보다는 항공산업의 성격을 이해하고 항공업의 장기적 전망을 공유할 수 있는 파트너를 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경그룹은 "이번 인수는 자금의 규모보다 성격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미 베인앤컴퍼니와 충분한 실사를 통해 아시아나항공 인수시 제주항공과의 시너지 극대화, 아시아나항공 경영정상화에 대한 구상을 이미 상당히 구체적으로 마친 상태"라고 강조했다.

한편, 금호산업과 채권단은 이날 오후 2시까지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실시했다.

이번 인수전은 애경그룹-스톤브릿지캐피탈 컨소시엄(애경그룹 컨소시엄),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HDC컨소시엄), KCGI-뱅커스트릿PE 컨소시엄(KCGI 컨소시엄) 등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후보군들의 3파전으로 압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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