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免, 마카오 공항 면세점 운영개시.. '5년간 6억불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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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免, 마카오 공항 면세점 운영개시.. '5년간 6억불 규모'
  • 이준영 기자
  • 승인 2019.11.0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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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국제공항 'North Side' 권역 면세점 7일 오픈
호텔신라 TR부문장 한인규 사장(사진 왼쪽)과 TR부문 MD팀장 김영훈 전무(사진 오른쪽)등 경영진이 영업을 시작한 마카오 국제공항 면세점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호텔신라
호텔신라 TR부문장 한인규 사장(사진 왼쪽)과 TR부문 MD팀장 김영훈 전무(사진 오른쪽)등 경영진이 영업을 시작한 마카오 국제공항 면세점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호텔신라

신라면세점이 이달 7일 마카오 국제공항 면세점에서 독자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신라면세점은 마카오 국제공항 면세점 전체 면적의 절반에 해당하는 'North Side' 권역 1122㎡(약 339평)를 이달 7일부터 2024년 11월까지 5년간 운영한다. 회사 측은 5년간 총 6억불(7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카오 국제공항 면세점은 'North Side'와 'South Side' 등 크게 2개 권역 2252㎡(681평)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 1억6000만불의 매출을 기록한 세계 70위권 공항면세점이다. 

호텔신라는 마카오 국제공항 이용객의 80% 이상이 범(汎) 중국계인 점을 고려해 해외 명품 브랜드뿐 아니라 국산 화장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품목을 구성하는 등 국내 중소·중견 브랜드의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호텔신라는 해외 면세사업 확장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2013년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을 시작으로 꾸준히 해외시장에 진출해 현재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마카오 국제공항, 태국 푸껫 시내면세점, 일본 도쿄 시내면세점 등 총 다섯 곳의 해외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10월에는 해외 면세업체 '3Sixty' 지분을 인수해 미국 본토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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