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변화에 따라 디자인 개선 공모전
LH(사장 변창흠)는 10월 25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 '임대주택 가구류 디자인 공모전' 심사를 통해 7개 디자인 입상결과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청년·고령층 주택, 저출산 대책을 위한 신혼부부 특화주택 등 주거유형이 다변화됨에 따라 이에 걸맞은 LH 임대주택 가구류의 디자인 개선 및 품질 혁신을 위해 올해 8월 시작됐다.
공모대상은 전용면적 16㎡부터 44㎡까지 5개 타입의 임대주택에 적용되는 주방가구, 신발장, 옷장 등 모든 가구류다. 총 13개 업체가 응모작품을 제출했다.
작품심사는 1∼2차에 걸친 디자인 심사와 가격 평가로 진행됐다.
심사 결과 입상업체로는 최우수상 ㈜넵스, 우수상 ㈜꿈그린, 장려상 ㈜위다스 등 총 7개 업체가 선정됐다.
최우수상 수상작품은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소형가전 및 생활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다양하고 아기자기한 수납공간을 구성했고, 거동이 불편한 주거약자를 배려한 맞춤형 주방가구가 돋보인다는 평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 수상업체는 포상으로 수원당수 A-2블록 건설현장에서 발주하는 가구류를 납품하게 되며, 이밖에 우수상, 장려상 수상업체들에게는 각각 1000만∼3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은 “공공주택의 질적 향상과 중소기업 혁신성장의 발판 마련을 위해 다양한 디자인 공모전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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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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