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강릉 등 강원권 미분양관리지역 지속... 부산 사하구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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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강릉 등 강원권 미분양관리지역 지속... 부산 사하구 제외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9.11.0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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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제38차 미분양관리지역 발표... 37곳 기정
전국 미분양 주택 '6만62호'
사진=HUG
사진=HUG

춘천·원주·강릉·동해·속초·고성 등 강원권의 미분양관리지역이 지속되고, 부산 사하구는 제외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이재광, 이하 HUG)는 10월 31일 제38차 미분양관리지역을 발표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6개 및 지방 31개, 총 37개 지역이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선정됐다.

미분양관리지역은 시·군·구별로 미분양 주택 수가 500세대 이상일 경우 지정된다. 미분양 주택 수가 500세대 미만이어도 미분양 증가 및 우려 등으로 모니터링이 필요할 경우에도 관리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다.

이번 관리지역에서도 강원도가 집중적으로 지정됐다. 시·군별 미분양 물량은 9월 기준으로 원주시가 3115세대로 도내에서 가장 많았다. 이어 춘천시 1075세대, 동해시 873세대, 고성군 548세대, 강릉시 527세대 순이다. 이들 도내 5개 시·군은 미분양 증가·해소 저조 등을 이유로 관리를 받게 됐다. 반면 속초시는 미분양 아파트 수가 330세대로 지정 기준에 부합하지 않았지만 모니터링 필요 등을 이유로 관리지역으로 남았다.

한편, 2019년9월말 기준 미분양관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총 4만2515호이며 전국 미분양 주택 6만62호의 약 7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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