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뽀꼬 아 뽀꼬' 10주년 음악회 성황리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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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뽀꼬 아 뽀꼬' 10주년 음악회 성황리 마쳐
  • 배소라 기자
  • 승인 2019.10.2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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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서 열려
장애 학생들에게 음악적 성장 기회 제공
▲23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제10회 '뽀꼬 아 뽀꼬' 음악회가 진행됐다. 사진은 '뽀꼬 아 뽀꼬' 오케스트라와 삼성화재 합창단의 공연 모습. 사진=삼성화재
▲23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제10회 '뽀꼬 아 뽀꼬' 음악회가 진행됐다. 사진은 '뽀꼬 아 뽀꼬' 오케스트라와 삼성화재 합창단의 공연 모습. 사진=삼성화재

삼성화재 장애청소년 음악회 ‘뽀꼬 아 뽀꼬’가 10주년을 맞았다.

삼성화재는 23일 저녁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2019 장애청소년 음악회 '뽀꼬 아 뽀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뽀꼬 아 뽀꼬는 삼성화재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국립특수교육원과 함께 음악에 재능 있는 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음악캠프를 운영하고, 캠프 참가자에게 교육과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번 음악회는 장애청소년으로 구성된 뽀꼬 아 뽀꼬 오케스트라와 비바챔버 앙상블이 그 주인공이다. 여기에 전문 음악 멘토들과 삼성화재 오케스트라, 삼성화재 합창단이 힘을 보탰다.

오페라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을 시작으로 90분간 진행된 공연에서는 <아름다운 나라>, <푸니쿨리 푸니쿨라>, <우정의 노래> 등 지난 10년간 가장 호응이 좋았던 곡을 포함한 총 14곡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유일하게 1회부터 뽀꼬 아 뽀꼬에 참가한 노근영 군은 "고등학생이었던 제가 지금은 비올라를 전공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대학원생이 됐다"며 "제가 뽀꼬 아 뽀꼬를 통해 성장할 수 있었듯 더 많은 장애학생들도 이 기회를 통해 꿈을 펼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협연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뽀꼬 아 뽀꼬 오케스트라는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서울대 교수와 함께 <고향의 봄> 무대를 꾸몄고, 장애학생 중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떠오르는 신예 이유빈 군과는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을 통해 웅장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세계 최고의 앙상블 중 하나인 세종솔로이스츠의 전현직 단원들도 협연 무대를 선보였다.

장애학생 15명으로 구성된 <비바챔버 앙상블>은 바이올리니스트 애나 리, 비올리스트 이화윤 씨와 함께 모차르트 교향곡을 선보였으며 첼리스트 심준호, 정수진 씨와도 비발디의 첼로 협주곡 협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감동적인 하모니를 선사했다.

세종솔로이스츠는 지속적으로 뽀꼬 아 뽀꼬 캠프 및 음악회와 비바챔버앙상블에 협연과 마스터 클래스를 통한 예술적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장애 학생들에게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연주가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작된 뽀꼬 아 뽀꼬 음악회가 10주년을 맞았다"며 "앞으로도 삼성화재는 단원들이 세계적인 연주가로 성장할 수 있게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라는 사회공헌 비전을 토대로 장애공감 아카데미, 교통안전 아카데미 등 청소년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삼성 장애공감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2010년부터 뽀꼬 아 뽀꼬 음악회를 운영해 음악에 재능 있는 장애 청소년들의 꿈을 키워주고 있으며 2015년에는 비바챔버 앙상블을 창단, 음악 레슨과 다양한 무대 경험을 통해 전문 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화재는 청소년 장애이해 드라마 제작, 시각 장애인을 위한 안내견 사업 등 장애인들의 사회 적응과 인식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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