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뷰티편집숍1위 세포라, 삼성 파르나스몰에 1호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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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뷰티편집숍1위 세포라, 삼성 파르나스몰에 1호점 오픈
  • 이준영 기자
  • 승인 2019.10.2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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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독점브랜드 45개 강점... 시중·직구보다 비싸지 않다
스킨케어 비해 약세인 색조·향수 등 단독판매 브랜드 확대
세포라 파르나스몰점. 사진= 세포라코리아
세포라 파르나스몰점. 사진= 세포라코리아

글로벌 뷰티편집숍 1위 세포라가 국내 1호점을 오픈했다. 이달 23일 세포라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파르나스몰에에서 스토어 프리뷰 행사를 열었다. 정식 오픈은 24일이다. 

세포라는 미국에 1100곳, 유럽 1000곳 등 전세계 2600여개의 매장을 운영중이다. 아시아권은 중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태국·인도네시아·호주 등 아태지역에선 350개의 매장을 갖고 있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중 14번째 진출 국가다.

김동주 세포라 대표이사는 "24일 오전 온·오프라인 매장을 동시 오픈한다"라며 "즐겁고 자유롭게 뷰티를 즐기는 공간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세포라의 강점으로 독점 브랜드를 꼽았다. 세포라는 해외 독점 브랜드로 ▲타르트(tarte) ▲후다 뷰티(Huda Beauty) ▲아나스타샤 베버리힐즈(Anastasia Beverly Hills) ▲조이바(Zoeva) ▲스매쉬박스(Smashbox) 등 30여개에 이르는 해외 독점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여기 더해 국내 독점브랜드로 ▲활명(Whal Myung) ▲탬버린즈(Tamburins) ▲어뮤즈(Amuse) 등이 있다. 

김동주 세포라코리아 대표이사. 사진= 이기륭 기자
김동주 세포라코리아 대표이사. 사진= 이기륭 기자

김 대표는 "국내외 45개 독점 브랜드가 매장에 들어왔다"라며 "프리미엄·향수·스킨케어 등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선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가격 경쟁력에서도 기존 로컬제품 가격은 시중과 동일하게 책정했고, 해외 독점 브랜드 제품의 경우 해외직구보다 비싸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더불어 세포라가 '체험'을 강조한 만큼 다양한 뷰티 공간이 조성됐다. 먼저 세계최초로 한국에서 선보이는 '다이슨 헤어 스타일링바'와 뷰티 어드바이저가 15분 동안 무료로 메이크업을 해주는 메이크 오버 서비스 '뷰티 플레이'등을 마련했다. 

또한 피부상태를 진단해 결과에 따라 적합한 스킨케어 제품을 추천해주는 피부상태측정서비스 '스킨크레더블'도 체험해볼 수 있다. 김 대표는 "제품을 단순히 테스트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메이크업 서비스, 스킨케어 진단 서비스 등의 체험과 경험으로 오랜시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라고 말했다.

세포라 강남점 매장내 메이크업, 헤어 제품 진열 이미지. 사진= 이기륭 기자
세포라 강남점 매장내 제품 진열 이미지. 사진= 이기륭 기자

세포라는 한국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전략을 선보인다. 먼저 해외 매장보다 포인트 제도를 강화했다. 더불어 국내에선 스킨케어에 비해 약세인 아이팔레트, 향수, 색조 브랜드 상품, 단독 판매 브랜드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모바일 결제서비스, 유저인터페이스(UI)등도 편리하게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세포라 재팬이 현지화 전략실패로 철수한 사례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라며 "한국은 철저히 현지 맞춤형 전략을 내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포라는 강남 1호점을 시작으로 올해 12월 2호점 명동 롯데영플라자점, 3호점 신촌 현대유플렉스점을 포함 2020년까지 서울 내 온라인 스토어를 포함한 7개 매장, 2022년까지 14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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