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DF, 국내 최초 순자산 1조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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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TDF, 국내 최초 순자산 1조원 달성
  • 오창균 기자
  • 승인 2019.10.2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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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네트워크 통한 자체운용으로 올해 5천억원 자금몰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목표 시점에 맞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이 이뤄지는 미래에셋 TDF(Target Date Fund) 시리즈의 순자산이 국내 운용사 중 처음으로 1조원을 넘었다고 21일 밝혔다.

마래에셋 TDF는 올해만 5,000억원 이상 자금이 유입돼 설정액 또한 9,294억원으로 선두를 기록 중이다.

타겟데이트펀드는 투자자가 은퇴 준비자금 마련 등 특정 목표 시점을 가진 펀드에 투자하면, 운용기간 동안 자동으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비중을 조절하는 상품이다.

미래에셋은 2011년 ‘미래에셋자산배분TDF’를 통해 선제적으로 타겟데이트펀드를 출시했고 현재 ‘미래에셋전략배분TDF’를 비롯해 총 11개의 TDF 라인업을 구축했다. 외국운용사 위탁이 아닌 미래에셋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직접 운용하며 우수한 성과를 시현 중이라는 평이다.

국내 개별 TDF 중 규모가 가장 큰 ‘미래에셋전략배분TDF 2025년 펀드’의 순자산은 3,410억원이다. 2017년 3월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이 16.57%에달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목표 시점이 가장 긴 ‘미래에셋전략배분TDF 2045년 펀드’도 22.92% 누적성과를 기록 중이다. 현재 순자산은 자산배분TDF 2,236억원, 전략배분TDF 7,905억원으로 올해 각각 1,305억원, 5,268억원이 늘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모두 수탁고 1위로 전체 운용규모가 7조원에 육박한다. 연금펀드 시장 점유율은 20%가 넘는 국내 대표 연금 전문 운용사다.

특히 은퇴시점을 타겟으로 하는 TDF와 달리 현금흐름에 중점을 둔 인컴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연금 솔루션을 제공하는 ‘미래에셋평생소득TIF(Target Income Fund)’는 국내 최초로 부동산 및 인프라 자산에 투자해 임대수익을 포함시켰다.

인컴수익을 확보함과 동시에 높은 자산배분 효과를 누릴 수 있어 꾸준한 현금흐름이 필요한 투자자들에게 대안을 제시하며 올해 1,000억원 이상 자금이 유입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마케팅부문 류경식 부문장은 “미래에셋 TDF는 자산배분의 필요성은 인지하지만 스스로 펀드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투자자들에게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우량자산에 분산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은퇴자산의 적립에서 인출까지 모두 관리할 수 있는 종합적인 연금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펀드의 순자산은 투자원금에서 부채 등을 차감하고 주가 등락을 반영한 펀드의 자산가치를 말한다. 실제 자금유입에 따른 설정원본인 설정액과는 구분된다. 8월 말 기준 자산배분TDF  시리즈의 평균 주식 비중은 47%, 전략배분TDF 시리즈의 평균 자본수익전략 비중은 51%로 시장변동성에도 꾸준히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며 순자산 1조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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