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차이나텔레콤과 전략적 제휴... 5G 분야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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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차이나텔레콤과 전략적 제휴... 5G 분야 협력 강화
  • 유경표 기자
  • 승인 2019.10.1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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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및 클라우드 게임 등 5G 전분야 협력 강화
U+5G ‘VR 콘텐츠’ 및 ‘VR Live’ 솔루션도 제공
중국 베이징 차이나텔레콤 본사에서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왼쪽에서 두번째)과 커루이원 차이나텔레콤 동사장(왼쪽에서 세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중국 베이징 차이나텔레콤 본사에서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왼쪽에서 두번째)과 커루이원 차이나텔레콤 동사장(왼쪽에서 세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와 중국 차이나텔레콤이 17일 중국 북경 차이나텔레콤 본사에서 전략적 제휴를 맺고, 5G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양사는 5G 3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LG유플러스는 U+5G를 통해 서비스 중인 AR, VR 콘텐츠 제공은 물론 신규 AR, VR 콘텐츠의 공동 제작 및 투자에 나선다. 

아울러 VR 라이브 방송, 멀티뷰, 타임슬라이스 등 5G 서비스 솔루션과 기술 분야와 협력하는 한편, 5G B2B를 비롯한 클라우드 게임, 데이터 로밍, IoT, eSIM(디지털 가입자 식별 모듈) 플랫폼 등 분야에서도 힘을 모은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차이나텔레콤에 ‘VR 콘텐츠’와 ‘VR Live’ 솔루션을 제공키로 했다. 지금까지 5G 통신장비나 스마트폰, 네트워크 기술이 해외 통신사업자에 제공된 적은 있었지만 5G 솔루션과 콘텐츠가 제공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제공되는 VR 콘텐츠는 현재 국내 U+5G 고객들에게 제공 중인 K-POP 댄스, 스타 데이트 등이다. VR Live 역시 U+5G 고객들에게 서비스 중인 3D VR 생방송을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3D 기반으로 VR 콘텐츠를 촬영하고 제작하는 기술과 소프트웨어, 특수 카메라 및 모니터링 장비 등이 포함된다.

차이나텔레콤은 연간 매출액이 약 650억 달러(2018년 기준 약 77조원)에 달하는 중국의 유무선 통신회사로, 이동전화 가입자만 3억2000만명을 넘는다. 이 회사는 현재 ‘Hello 5G’ 계획을 통해 북경, 상해 등 중점 도시를 중심으로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차이나텔레콤과 지난 7월 첫 협의를 시작한 이래 3개월여 만에 성과를 올렸다. 이 기간동안 양사 임원 및 실무진들은 10여차례 만나 비즈니스와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협의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이나텔레콤 왕궈첸 부총재는 “LG유플러스와의 전략적 협력 및 LG유플러스의 성공적인 5G 상용화 경험을 본받아 차별적인 5G 서비스를 개발하고, 5G 비즈니스의 발전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전병욱 최고 전략책임자(CSO, 전무)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차이나텔레콤과 AR, VR을 포함한 5G 콘텐츠 사업 협력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5G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혁신 기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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