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잠실 창작 스튜디오 입주 예술가 12명 대상... 5000만원 전달
발달·지적장애 아동 청소년 오케스트라 ‘온누리 사랑 챔버’ 14년부터 후원
발달·지적장애 아동 청소년 오케스트라 ‘온누리 사랑 챔버’ 14년부터 후원
효성그룹이 장애를 가졌지만 예술가의 꿈을 포기하지 않은 이들을 위해, 작품 창작비와 전시비용을 지원한다. 효성은 16일 서울 강남구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기획전시 ‘무무(mumu)’ 개막 오프닝에서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서울문화재단 잠실 창작 스튜디오 입주작가 12명이다.
효성은 문화예술지원사업의 하나로 지난해부터 잠실 창작 스튜디오 입주작가들에게 창작 및 전시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잠실 창작 스튜디오는 서울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국내 유일 ‘시각예술분야 장애 예술가’ 창작공간이다. 매년 입주공모를 통해 시각예술분야 장애 예술가 12명을 선발, 스튜디오 안에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120여명의 실력 있는 장애 예술가를 발굴해왔다.
이날 열리는 ‘무무(mumu)’展은 잠실 창작 스튜디오 입주예술가 12명의 회화, 사진, 설치미술, 공예품 70여개 작품으로 구성되며 16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선보일 예정이다.
효성은 장애 예술가 지원 이외에 장애 아동·청소년과 그 가족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발달·지적장애 아동 청소년 오케스트라 ‘온누리 사랑 챔버’ 후원, 장애아동 및 청소년과 그 가족을 초청해 열리는 ‘푸르메 작은 음악회’ 등이 대표적이다. ‘온누리 사랑 챔버’ 지원은 2014년부터, ‘푸르메 작은 음악회’ 개최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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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원석 기자
wonseok@meconomynews.com
산업부장입니다. 겸손하게 경청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