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자산 10억 이상 부자들 90%, '상업용 부동산'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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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자산 10억 이상 부자들 90%, '상업용 부동산' 보유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9.10.1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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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투데이 "입지 뛰어나 부동산, 우선 투자처로 손꼽혀"
송도 씨워크 인테라스 한라 조감도. 사진=리얼투데이
송도 씨워크 인테라스 한라 조감도. 사진=리얼투데이

부자들 10명 중 9명은 상업용 부동산 1채씩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KEB하나은행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우리나라 부자들의 자산관리 행태 및 라이프스타일 등을 분석해 발표한 `2019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총 자산이 평균 133억 원에 달하는 부자들은 전체 자산 중 53.1%가 부동산 자산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중에서도 상업용 부동산은 42%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특히, 부자들의 92.3%는 상업용 부동산을 한 채 이상 보유하고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실제로 부자 대부분이 선호하는 배후수요가 풍부한 상업용 부동산은 공실 리스크가 적고, 투자가치가 높은 상품으로 부각되면서 완판되기도 했다.

지난해 7월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부천시에 분양한 ‘부천 중동 힐스테이트’ 단지 내 상가 ‘힐스 에비뉴’는 부천역 초역세권 입지에 35만여 배후수요를 갖춘 점에서 인기를 끌었다. ‘힐스 에비뉴’는 분양 당시 청약에서 최고 216대 1, 평균 10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사흘 만에 완판됐다.

이어 지난해 12월 분양에 나선 ‘백석역 더리브 스타일’ 섹션 오피스 164실도 조기 완판에 성공했다. 단지의 경우 지하철 3호선 백석역이 가깝고, 인근에 일산테크노밸리(예정)이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췄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일산테크노밸리의 경우, 제2의 판교로 불리며 약 1900여 개의 기업체, 1만8000여 명의 근로자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리얼투데이가 인터뷰한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고 분양가 상한제 등의 주택규제 강화에 상업용 부동산 투자가 틈새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며 “특히, 상업용 부동산의 경우 이러한 불황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노려볼 만 하다”고 전했다.

이렇듯, 상업용 부동산이 유망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알짜입지를 갖춘 상업용 부동산이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끈다. 리얼두테이는 알짜 입지 상업용 부동산을 몇 곳 소개했다.

먼저 SD파트너스(시행)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국제신도시 C6-1블록 일원에서 신개념 도시형 생활 오피스, ‘송도 씨워크 인테라스 한라’를 공급 중이다. 지하 4층~지상 25층, 2개 동, 연면적 9만3,383㎡ 규모다. 전용면적 21~42㎡ 도시형 생활오피스 1,242실과 판매시설 270실로 구성된다. 지상 1~4층은 판매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3층은 문화 및 집회시설, 4층은 글로벌 스마트 메디컬센터가 조성된다. 지상 5층부터 25층은 도시형 생활오피스가 배치된다.

한화건설은 전주에코시티 주상복합용지 1,2블록에서 ‘포레나 전주에코시티’ 단지 내 상가를 분양중이며, 11월 7일 현장 청약접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2가 1313번지 일원에 전용면적 1만2614㎡ 규모로 조성된다. 상업시설은 그라운드 1층(G1)~지상 1층으로 구성되며, 약 170m 길이의 스트리트형으로 설계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 131번지 일원에서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 단지내 상업시설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3층, 2개동 총 58실로 구성된다. 1,745가구에 달하는 고덕 센트럴아이파크의 독점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약 1만 5000여 가구에 달하는 고덕지구의 풍부한 배후수요도 갖추고 있어 향후 뛰어난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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