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 가입 시보다 보험료 30% 저렴, 가입절차 간소화
중소형 여행사들 보험 가입율 높아질 것으로 기대
중소형 여행사들 보험 가입율 높아질 것으로 기대
KB손해보험은 한국여행업협회(KATA)와 11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국여행업협회에서 여행업자배상책임보험 단체 가입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KB손보와 KATA는 한국여행업협회 소속 회원사들의 여행업자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위한 협회 전용상품 개발과 전산시스템 구축 등에 대해 협약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손보와 KATA 회원사를 대상으로 단체 할인율을 적용해 개별 가입하는 경우 보다 30% 이상 저렴한 보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가입 절차도 간소화한다. 각 회원사별 매출규모와 원하는 보상한도를 선택하면 즉시 보험료 안내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여행업자배상책임보험은 여행사의 과실로 여행객 등 제 3자가 입은 손해에 대해 여행업자가 부담해야 하는 법률상배상책임을 보장하는 보험을 말한다. 하지만 기존 중소형 여행사들은 여행업자배상책임보험 가입의 필요성을 느끼더라도 높은 보험료와 복잡한 가입 절차 등으로 인해 보험 가입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KB손보 측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중소형 여행사들의 보험 가입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KB손해보험 법인영업부문장 남상준 전무는 "여행사들의 배상책임보험 가입을 통해 안전한 여행문화 구축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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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소라 기자
bsrgod78@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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