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새로운 랜드마크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분양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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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새로운 랜드마크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분양 돌입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7.03.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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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제주도에서 가장 높은 건물 보다 2배 높고, 국내 최대 객실 보유하고 있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보다 450객실(1600객실)이 많은 드림타워가 제주도에 2019년9월 들어선다. 사진=포애드원

국내 최대 ‘1600객실’, 소공동 롯데 보다 450개 많아

20년간 최대 6% 확정수익 지급 ‘파격 조건’ 내세워

제주도의 랜드마크가 새롭게 등장했다.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이하 드림타워)가 바로 그 랜드마크다.

드림타워는 롯데관광개발(59.02%)과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회사인 녹지그룹의 자회사인 그린랜드센터제주(40.98%)가 공동 개발하는 한중합작 프로젝트다. 시공은 세계1위 건설사인 중국건축(CSCEC)이 맡았다.

드림타워는 ‘책임준공 확약’에 따라 건설됐다.

시공사인 중국건축이 공사비를 못 받더라도 자체 자금으로 무조건 건물을 완공하는 방식이다.

착공 후 18개월 동안 공사비를 청구하지 않는 ‘18개월 외상공사’를 제공하기로 해 사업의 안정성을 더욱 높였다.

2019년 9월 완공될 예정이다.

드림타워는 총 38층, 높이 169m로 현재 제주도에서 가장 높은 롯데시티호텔(22층 높이 89m) 보다 2배 가량 높게 건설된다.

연면적도 30만3,737㎡ 규모로 여의도 63빌딩 연면적의 1.8배에 달한다.

객실 규모 또한 전체 1,600 객실로 현재 국내 최대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1156실) 보다 객실 수가 많다. 국내 최초로 전 객실이 전용면적 65㎡ 이상의 올 스위트(All Suite) 호텔로 조성된다.

부대시설은 초특급으로 조성된다.

지하 6층부터 지상 38층까지의 트윈타워는 5성급 호텔(750실)의 복합리조트로 850실은 호텔레지던스로 꾸며진다.

6층은 호텔 투숙객만 사용할 수 있는 유러피언 스파, 프리미엄 찜질스파, 실내수영장, 피트니스센터, 클럽라운지, 비즈니스센터 등을 도입하여 고객들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특별한 휴식과 힐링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최대인 4,290㎡ 규모로 조성되는 풀데크는 제주도 건축물 고도제한선보다 높은 62m에 위치하고 있어 제주 바다와 제주시 전경을 막힘없이 조망할 수 있다. 풀데크에는 28m 길이의 대형 야외수영장과 아이들을 위한 키즈풀, 여러 종류의 자쿠지, 프라이빗 파티를 위한 카바나, 그리고 풀사이드 바와 바베큐 스테이션이 들어선다.

특히 이 풀데크는 6층에 위치한 실내수영장과 전용 엘리베이터로 직접 연결되고, 온수가 공급돼 겨울에도 야외 수영이 가능하다. 호텔타워 38층에 위치한 스카이데크에서는 제주 전경을 감상하면서 신선한 해산물 요리와 고급 스테이크, 삼페인과 와인 칵테일 등을 즐길 수 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첫 관문인 4,814㎡ 규모 초대형 차량 승하차장은 버스 35대, 승용차 24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으며, 6m 높이의 천장과 최소한의 기둥은 시원한 개방감을 선사한다. 주상절리를 모티브로 한 화려한 로즈골드 컬러의 천장과 고급스러운 현무암 바닥으로 조성해 웅장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지하 6층~지하 2층에는 주차장(1415대)이, 1층에는 차량승하차장, 로비, 퍼블릭 프라자(야외광장), VIP프라자(VIP고객 전용출입구)가 들어선다.

2층에는 위락시설(외국인전용카지노)이, 3~4층에는 디자이너 부띠크 쇼핑몰이 들어설 계획이다.

특히 지상 3~4층에 조성되는 쇼핑몰은 트랜디한 국내 유명 디자이너 부띠크숍 60여개가 골목길 형태의 스트리트몰로 조성된다.

3월에 분양하는 호텔레지던스 850실은 호텔레지던스 타워 8~38층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65㎡ 규모의 스탠다드 스위트 802실 △전용면적 130㎡ 규모의 프리미어 스위트 48실로 구성된다.

드림타워는 리조트 단지 내 호텔레지던스 850실을 일반 분양한다고 최근 밝혔다.

수분양자는 20년간 분양가의 5%를 확정수익(부가세 포함)으로 지급받는 동시에 연간 24일 무료로 객실을 사용할 수 있다. 객실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연 6%를 확정수익(부가세 포함)을 지급받거나, 객실 정상요금의 40% 할인된 금액으로 연간 60일을 사용할 수 있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수익구도방식이 기존 분양형 호텔과 차원이 달라 안정적인 수익 보장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선보였던 분양형 호텔의 경우 대부분 100~500실 안팎의 소규모다 보니 부대시설이 미흡해 운영수익을 객실 운영에만 의존하는 경향이 커 수익에 한계가 존재했다.

하지만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5성급 호텔 750객실과 호텔레지던스 850객실, 제주 최대 규모 쇼핑몰, 10개 글로벌 레스토랑, 호텔부대시설 등을 단일 사업자인 롯데관광개발이 직접 소유하고 통합 운영해 여기서 발생한 전체 운영수익을 호텔레지던스 수분양자에게 우선 지급하게 된다.

드림타워 내 시설들을 각 별도 법인을 만들어 분리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롯데관광개발이 단일 사업자로서 통합 운영을 통해 다양한 수익구조를 갖고 있어 호텔레지던스의 운영성과와는 상관없이 확정수익을 20년간 지급하기로 한 것이다.

분양관계자는 “현재 제주도의 5성급호텔인 신라나 롯데호텔의 1박 평균 금액과 객실가동률을 고려했을 때 제주드림타워 호텔과 레지던스 운영수익만으로도 확정수익 지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세계 일류 복합리조트에 걸맞은 다양한 초특급 부대시설과 쇼핑몰, 글로벌레스토랑 등까지 갖추고 있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5성급 호텔의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된다. 호텔레지던스 객실에는 호텔과 동일하게 하우스키핑, 컨시어지, 룸서비스, 도어맨 등 특급호텔 서비스가 24시간 제공되며, 5성급 호텔로 운영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호텔 영업개시부터 매 8년째 되는 날 무상으로 리노베이션을 실시할 예정이다.

롯데관광개발은 1971년 설립 이후 인‧아웃바운드 여행업과 크루즈 여행업, 면세점 사업 등을 통해 지난 45년간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해온 대한민국 대표 종합여행기업으로 업계최초로 KOSPI에 상장됐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호텔, 호텔부대시설, 쇼핑몰, 스카이데크 등 전체 면적의 59%를 소유하고 운영하게 된다.

녹지그룹은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회사로 2016년 미(美) 포춘지가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중 311위를 차지했다. 상하이 시정부가 51%의 지분을 소유한 국영기업으로 난징 그린랜드센터(450m), 우한 그린랜드센터(606m) 등 각 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빌딩을 개발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호텔레지던스 850실을 개발하고 분양한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시공을 맡게 되는 중국건축(CSCEC)은 2016년 미(美) 포춘지가 선정한 500대 글로벌 기업 중 27위에 오른 명실공히 세계 1위 건설사다. 상하이 월드파이낸셜센터(492m), 홍콩 ICC타워(484m), 텐진 골딘파이낸스117(570m), 선전 핑안파이낸스센터(660m) 등 100층 이상 초고층빌딩 10개를 포함해 중국 내 전체 초고층 빌딩의 90%를 건설했다.

분양관계자는 “규모나 부대시설 등도 세계 일류 복합리조트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조성되는데다 안정적인 수익구도를 통해 수분양자에게 확정수익을 지급할 계획이다”며 “5성급 호텔 서비스를 받으며 20년 동안 수익을 누릴 수 있는 저금리 시대의 안정적인 투자처다”고 설명했다.

모델하우스는 지난 23일 성수대교 남단 삼원가든 맞은편인 강남구 언주로 832(서울 강남구 신사동 633-3번지)에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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