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경기 연천 도축장 '음성'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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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경기 연천 도축장 '음성' 판정
  • 김보라 기자
  • 승인 2019.10.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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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축 작업 재개 예정
확진 받은 농가 14곳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이 의심됐던 경기 연천군 도축장이 정밀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연천군 백학면의 돼지 도축장 해체검사 과정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증상을 발견해 방역 당국에 신고했다. 의심축 1두의 정밀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신고 도축장 등에서 연천군 내 농가에서 사육 중인 식용 가능한 모든 돼지를 살처분하는 중이었다. 정밀검사를 진행하는 동안, 신고 도축장에선 작업이 중단됐지만, 음성 판정이 나오면서 작업이 재개될 예정이다. 

이날까지 국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을 받은 농가는 14곳이다. 지난달 16일 파주 연다산동에서 처음 발견된 후 ▲9월 17일 연천 백학면 ▲23일 김포 통진읍·파주 적성면 ▲24일 강화 송해면 ▲25일 강화 불은면·삼산면 ▲26일 강화 강화읍·하점면 ▲10월 1일 파주 파평면 ▲2일 파주시 적성면·김포시 통진읍 ▲9일 연천 신서면에서 잇따라 확진됐다. 

농식품부는 "국내 유통되는 돼지고기는 도축시에 철저한 검사를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질병에 감염되지 않은 것만 시중에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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