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길 교통 대란 불가피... 지하철 1∼8호선 파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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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길 교통 대란 불가피... 지하철 1∼8호선 파업 예고
  • 김보라 기자
  • 승인 2019.10.1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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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1호선~8호선 16일부터 파업
노조 "임금피크제 폐지와 안전인력 충원"
사진= 이기륭기자. 시장경제신문 DB.
사진= 이기륭기자. 시장경제신문 DB.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16일부터 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앞서 철도노조는 11일 2016년 이후 3년만에 파업에 돌입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교통공사노조는 ▲임금피크제 폐기 ▲안전인력 확충 ▲4조2교대제 확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15일 자정까지 안전운행 확보 투쟁(준법투쟁)을 진행하고, 16∼18일에는 1차 총 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파업이 현실화되면 당장 직장인들이 출퇴근 시간대 지장을 받게 되겠다. 서울 지하철 운행률이 60%~70%대까지 점차낮아져 시민들의 불편은 계속될 전망이다.

앞서 11일 파업 첫날 곳곳에서 불평이 이어졌다. 파업으로 인해 고속철도(KTX) 등 일부 열차편이 취소됐고, 1·3·4호선 열차 운행에 차질이 발생했다.

노사 양측에서 협상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서울 지하철을 증편하고, 매진되는 구간에는 고속버스 352편 이상을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코레일은 파업 상황을 지속적으로 알린 영향으로 평소보다 이용객도 줄어 큰 혼란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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