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수익기부형 점포 '커뮤니티 스토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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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수익기부형 점포 '커뮤니티 스토어' 확대
  • 김보라 기자
  • 승인 2019.10.1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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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비영리 단체와 협력 통해 지역사회 환원
1호점, 300원씩 적립해 누적금액 10억원 달성
2호점, 내년 상반기 중 오픈 목표
사진= 대학로점
사진=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대학로점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2020년 상반기에 수익기부형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커뮤니티 스토어는 수익기부형 사회공헌 매장이다. 스타벅스는 지역사회 비영리 단체 등과의 협력을 통해 커뮤니티 스토어 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현재 커뮤니티 스토어 프로그램은 전 세계 80개국의 스타벅스 중 한국과 미국, 태국 3개 국가에서만 운영 중에 있다.

국내 커뮤니티 스토어 1호점은 2014년 대학로에서 오픈했다. 오픈 이후 현재까지 고객이 제품 1개를 구매할 때마다 300원을 지속 적립하고있다. 누적금액은 약 10억원. 이 적립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청년인재 50명을 위한 양성프로그램에 쓰이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 강화를 위한 국내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 오픈 및 향후 점진적 매장 운영 확대 발표는, 10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스타벅스코리아 리더십 컨퍼런스’ 행사에 깜짝 방문한 존 컬버 스타벅스 글로벌 총괄 사장에 의해 이뤄졌다.

존 컬버 스타벅스 글로벌 총괄 사장은 "약 50년간 스타벅스는 우리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긍정적 변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왔고, 그 책임을 다 하기 위해 지금까지 노력해 왔다"며 "이 자리에서 한국의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 오픈 및 추가 확대 계획을 발표할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2020년 오픈할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도 수익기부형 모델로 운영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에 새롭게 선보인다는 목표다.

송호섭 대표이사는 "지난 20년간 한국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기존 커뮤니티 스토어 1호점 뿐 아니라 내년 런칭 예정인 2호점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긍정적 변화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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