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장기보험 가입 AI가 심사... 대기 시간 단축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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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장기보험 가입 AI가 심사... 대기 시간 단축 기대
  • 배소라 기자
  • 승인 2019.10.0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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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는 가벼운 질병 이력만 있어도 심사자가 확인
AI가 심사자 추가 확인 없이 바로 승인한 유형들 학습
장기재물보험서 이미지 인식·자연어 처리 시스템 도입
사진=삼성화재
사진=삼성화재

삼성화재는 지난 달부터 업계 최초로 장기보험에 인공지능(AI) 계약 심사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장기인보험 가입시 고객 대기 시간이 단축된다. AI가 심사자 추가 확인 없이 바로 승인한 유형들을 학습해 전산심사만으로 가입 가능한 건들을 늘렸다. 기존에는 가벼운 질병 이력만 있어도 심사자가 하나씩 확인해 승인을 내야 했기 때문에 심사 대기 시간이 길었다.

또 장기재물보험에서는 이미지 인식과 자연어 처리를 통해 빠르게 업종을 선택할 수 있다. AI 이미지 인식 모델은 삼성화재가 가지고 있는 수십 만장의 사진을 바탕으로 학습됐다. 이렇게 학습된 모델은 가입설계 시 제출한 건물 사진을 인식해 업종과 관리 상태에 대한 판단을 스스로 내릴 수 있다.

고영일 장기U/W기획 파트장은 "이번 AI 심사 시스템 도입으로 업무 효율화와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더 쉽고 편하게 보험을 가입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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