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CEO 줄줄이 소환... 국감 '난타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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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CEO 줄줄이 소환... 국감 '난타전' 예고
  • 이준영 기자
  • 승인 2019.10.0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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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산자위 국감, 이마트·코스트코·롯데푸드 등 대표 증인 채택
(좌)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우)이마트 이갑수 대표. 사진= 시장경제신문 DB
(좌)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우)이마트 이갑수 대표. 사진= 시장경제신문 DB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롯데 신동빈 회장, 이마트 이갑수 대표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여야는 이번 국감에서 주요 유통기업들의 골목상권 침해를 집중 조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마트 이갑수 대표는 두 상임위원회에서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달 11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관련 민간 기업의 기부실적 저조를 물을 계획이다. 

이달 8일 열리는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는 부산 연제구의 이마트 타운 조성이 골목상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이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마트는 2017년 부산 연제구에 이마트 타운 조성을 계획했으나 지역상인 반대에 묻혀 공사를 중단한바 있다.

다만 이마트 측은 산자위 국감에 당초 이갑수 대표가 출석할 계획이었으나 실무에 밝은 민영선 트레이더스 본부장이 증인으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스타필드를 운영하고 있는 신세계프라퍼티 임영록 대표도 산자위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다. 채택 사유는 창원 스타필드 입점 과정에서 지역상권침해했다는 것이다. 임 대표는 8일 국감에 출석할 예정이다.

조민수 코스트코코리아 대표의 경우 중소벤처기업부의 개점 일지정지 권고를 무시하고 하남점을 개점한 논란과 관련해 국감 출석 요구를 받았다. 

한편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자유한국당 의원은 7일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을 증인으로 소환했지만 지난 4일 보건복지위 전체회의를 열고 롯데푸드 조경수 대표로 증인을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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