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38건 중 11건... 롯데쇼핑·세이브존 각각 3건
지난해 대규모 유통업 분야에서 홈플러스가 분쟁건수 전체 38건 중 11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유의동 의원이 공정거래조정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규모 유통분야 분쟁은 총 38건으로 조사됐다. 이 중 39.5%인 15건에 대해서 조정이 성립됐다.
가장 많은 분쟁접수를 받은 기업은 홈플러스로 11건이 접수됐다. 이는 전체 접수건수 중 29%이 이르는 수준이다. 이어 롯데쇼핑과 세이브존이 각각 3건이 접수됐다. 세 곳을 합쳐 17건으로 전체 분쟁건의 45%를 차지했다.
유 의원은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중소업체 피해를 줄이고 자율적인 조정을 통해 신속한 해결을 위해 분쟁 다발업체 공개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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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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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채널과 호텔/면세점·제약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매일 신상품, 한정판 같은 기사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