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中企 조경 공모전 시행... 우수작 '시공권'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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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中企 조경 공모전 시행... 우수작 '시공권' 부여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9.10.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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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파트너스‧디자인 컨설턴트, 공동 개방형 심사
사진=시장경제DB
사진=시장경제DB

LH(사장 변창흠)는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고객의 새로운 생활양식을 반영하기 위한 'LH 新조경시설물 공모‘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공모대상은 사계절 이용 가능하도록 냉·난방 시설을 갖춘 휴게시설(티하우스)과 온가족이 함께 운동할 수 있는 가족형 운동시설을 비롯해 파고라, 생활자원보관소(분리수거장), 자전거보관소 등 총 7종의 조경시설물로, 입주민 선호도가 높고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시설들이다.

LH는 지난 9월 공모를 시작해 총 25개 중소기업의 작품을 접수받았다. 우수 작품에는 실제 시공권한을 부여해 시설물의 품질을 높이고,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도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모에는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와 고객 참여 확대를 위한 개방형 심사방식이 도입됐다.

지난 9월 말 1차 심사로 일반 고객들로 구성된 고객설계 평가단 'LH파트너스'의 평가가 진행됐으며, 앞으로 디자인 분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디자인 컨설턴트'의 심사 또한 진행될 예정이다.

디자인 컨설턴트는 LH의 각종 디자인 관련 사업에 대한 자문을 맡고 있는 전문가 집단이다.

이후 본심사를 통해 디자인과 기능성, 시공성 등을 평가해 10월 말 최종 2개 업체를 선정한다. 선정된 업체들은 하남감일 B1, B3, B4블록 등 3개 블록에서 단지별 디자인 컨셉과 규모 등을 고려한 조경시설물 시공을 맡게 된다.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중소기업과 상생협력하기 위해 이번 조경시설물 공모와 같이 지속가능한 지원 방안을 확대하고, 우수업체가 공정한 평가를 거쳐 선정될 수 있도록 투명한 절차와 전문성을 갖춘 심사를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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