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건강 다 잡는다"... 슈퍼푸드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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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건강 다 잡는다"... 슈퍼푸드 열풍
  • 김보라 기자
  • 승인 2019.10.0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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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건강 관리 원하는 소비자 겨냥 제품 출시 '붐'
美 타임지 선정, 건강해지는 '슈퍼푸드' 주목
사진= 픽사베이
사진= 픽사베이

식품업계가 슈퍼푸드를 활용한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슈퍼푸드는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면연력 증진에 도움을주고 건강한 수명을 늘리는데 효과적인 식품군을 말한다. 2002년 미국 타임지를 통해 처음 소개된 이후 수많은 연구를 통해 다양한 식품이 슈퍼푸드로 지정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는 소비자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 트렌드의 변화로 관련 시장도 커지고있다.

샌드위치 전문점 써브웨이는 대표적인 슈퍼푸드로 꼽히는 '아보카도'를 활용한 '스테이크&치즈 아보카도 랩'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슈레드와 모차렐라 치즈에 담백한 아보카도가 어우러져 스테이크의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대중적인 맛과 푸짐한 슈퍼푸드 재료로 든든하게 채워주는 한 끼 식사로 인기를 얻고있다.

특히 아보카도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며 아보카도의 칼륨은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준다. 또한 아보카도 섭취시 공복감이 저하되고, 섭취욕구 및 섭취량이 줄어들어 다이어트에 탁월하다.

뚜레쥬르는 슈퍼푸드 단호박을 활용해 건강하고 든든한 하루를 위한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선보였다. '단호박 호두강정 샌드위치'는 건강한 통밀빵에 비타민과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단호박과 호두강정, 호박씨 등의 견과류를 넣었다. 

사진=CJ푸드빌. 뜌레쥬르 샐러드
사진=CJ푸드빌. 뜌레쥬르 샐러드

뜌레쥬르가 활용한 단호박은 비타민A, 비타민C, 칼륨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 노화를 방지하며 해독 작용과 노폐물 배출에 탁월하다. 특히 단호박의 베타카로틴 성분은 면역력을 높여 준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도 최근 단호박을 사용한 '단호박 라떼 위드 샷'을 출시했다. 특산물인 옥천의 단호박을 통째로 쪄서 만든 소스를 사용해 부드럽고 달콤한 단호박을 마실 수 있는 콘셉트다. 특히 음료 소스와 함께 음료 위에 얹히는 휘핑크림, 드리즐에도 단호박을 사용해 단호박의 풍부한 영양과 특유의 달콤함,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스무디킹은 새로운 슈퍼푸드로 각광받고 있는 '블랙보리'를 주재료로 한 신메뉴 2종 '블랙보리 스무디'와 '블랙보리 라떼'를 출시했다. 블랙보리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과 베타글루칸 등이 풍부해 혈관질환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여기에 진하고 고소한 블랙보리에 바삭하게 씹히는 흑미를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깊은 곡물의 풍미를 살렸다.

사진= 스무디킹. 블랙보리 음료 2종
사진= 스무디킹. 블랙보리 음료 2종

스쿨푸드도 '귀리'를 활용한 건강식 '귀리보리 목살 샐러드'를 선보였다. 귀리는 수용성 섬유질, 필수 아미노산 등이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교촌치킨도 슈퍼푸드를 활용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교촌치킨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먹을 수 있는 토마토를 활용한 '에그인헬'을 사이드메뉴로 출시했다. '에그인헬은 계란과 각종 야채, 토마토로 어우러진 이스라엘 스튜다. 토마토는 비타민,리코펜이 풍부해 노화방지와 혈당 항암효과, 혈당 저하에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크라운제과는 땅콩, 귀리 등을 함유한 고식이섬유바'를 출시했고, 대상에서는 퀴노아를 함유한 곤약볶음밥을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 트렌드도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은 '슈퍼푸드'를 활용한 신메뉴를 꾸준히 선보이며 시장이 커질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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