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부터 뉴트로까지... CJ오쇼핑,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강화
상태바
럭셔리부터 뉴트로까지... CJ오쇼핑,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강화
  • 이준영 기자
  • 승인 2019.10.01 18: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규 브랜드 올 겨울 150억원 목표, 내년 2배로 확대 할 것"
밀라숀 모델 김성령. 사진= CJ ENM 오쇼핑부문
밀라숀 모델 김성령. 사진= CJ ENM 오쇼핑부문

CJ ENM 오쇼핑부문이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라이프스타일 캐주얼 콘셉의 신규 브랜드를 대거 론칭한다고 1일 밝혔다. CJ오쇼핑은 운동 목적만이 아닌 라이프스타일 캐주얼 스타일의 브랜드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먼저 디자이너 브랜드로는 '밀라숀(Mila Schon)'을 론칭한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이태리 대표 디자이너 브랜드인 밀라숀을 이달 19일 단독출시 한다. 상품은 패딩, 베스트, 티셔츠 세트로 밀라숀 만의 세련된 패턴이 디자인에 반영된 것이 특징이며, 방풍, 방수, UV차단 등 기능성도 갖췄다. 현재 밀라숀의 모델로 배우 김성령이 활동 중이며, 밀라숀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그녀가 후원 중인 NGO 플랜코리아를 통해 베트남 초등학교 건립 비용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CJ오쇼핑은 토니노 람보르기니의 퍼포만테 수트 3종 세트를 밀라숀과 같은 19일 단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많이 넣었고, 겨울철 필수인 발수, 방풍 등이 가능한 프리미엄 기능성 원단을 사용했다. 토니노 람보르기니는 창업자 람보르기니의 아들 이름을 딴 브랜드로 전세계 60개국에서 시계, 선글라스, 가방, 호텔 등 고가의 상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90년대 큰 인기를 끈 '노티카(Nautica)'도 CJ오쇼핑에서 상품을 선보인다. '뉴트로' 스타일의 경량다운 2종 세트와 헤비다운을 CJ오쇼핑 방송에서 단독으로 11월경 론칭 예정이다. 노티카는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 요트 모양의 로고가 특징이다. 최근 한 힙합 경연 프로그램에서 유명 가수가 노티카 티셔츠와 재킷을 입고 나와 20대 사이에서 큰 이슈가 되기도 했다. 

CJ ENM 오쇼핑부문 패션스포츠팀 권병희 MD는 "일상 속에서도 돋보일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캐주얼웨어 상품 기획을 위해 프리미엄 브랜드 위주로 론칭하게 됐다"며 "이번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들로 겨울 시즌 약 1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약 2배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