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 교육 의무화 필요"... 몸캠피싱 청소년 피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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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 교육 의무화 필요"... 몸캠피싱 청소년 피해 증가
  • 김보라 기자
  • 승인 2019.10.0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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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캠피싱 피해, 사전 예방 교육 서둘러야"
대포통장 범죄에 가담되는 악용사례 발생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최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사이버범죄인 몸캠피싱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따라 고양시의회와 학부모들이 예방하기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고양시 학부모특별위원회는 지난달 17일 한국사이버보안협회를 초청해 학부모와 청소년을 상대로 한 무료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몸캠피싱이란 영상채팅 등을 통해 피해자의 알몸이나 음란행위 등을 촬영하고 이를 이용해 부모와 선생님 등 지인들에게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해 금품을 요구하는 범죄행위를 말한다.

최근에는 무료 보안프로그램 등에 악성코드를 깔아놓고 노트북의 웹캠을 해킹한 다음 피해자의 은밀한 사생활을 촬영해 협박하는 경우도 발생하는 등 몸캠피싱의 수법도 갈수록 지능화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은 채탱 앱 등을 통해 다른 피해자를 끌어오도록 협박하거나, 피해자의 계좌번호를 빼앗아 대포통장 범죄에 가담시키는 다른 범죄에 악용되는 경우도 있다.

최근 지자체나 정부 차원에서 몸캠피씽 등 청소년 대상 각종 사이버성범죄에 대한 조례 제정이나 대대적 단속 등에 나서지만 청소년 피해는 갈수록 늘고 있다. 해외 범죄망을 이용하고 있어 추적이 어려운데다 몸캠피씽의 경우 피해자들이 신고를 꺼리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결국 몸캠피싱 피해에 대한 경각심과 함께 철저한 사전 예방 만이 재앙을 피하는 길이다.

김현걸 한국사이버보안협회 이사장은 "사이버범죄에 관해 청소년은 물론 학교당국과 학부모조차도 제대로 심각성을 모르고 있다"면서 "청소년과 선생님들을 상대로 사전 예방 교육을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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