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만 건설기능인 축제 ‘‘제27회 건설기능경기대회’ 27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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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만 건설기능인 축제 ‘‘제27회 건설기능경기대회’ 27일 성료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9.09.3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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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직종서 241명 참가해 갈고 닦은 기량 겨뤄
사진=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사진=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유주현 회장)는 국내 건설기능 분야의 최고수를 가리는 제27회 건설기능경기대회가 27일 충북 음성군 금왕읍 소재 전문건설공제조합 기술교육원에서 14개 직종 241명의 건설 기능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료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유주현 회장)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건설근로자공제회,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는 과거 어깨너머 배워오던 시공기능을 산업차원에서 발굴하고 국가차원에서 공인받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전국 130만 건설기능인의 축제의 장으로 건설기능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우수한 건설 기능인력의 양성을 촉진하기 위해 1992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왔으며, 올해로 27회째를 맞았다.

출전 최고령자 및 최연소자는 조경 분야에 출전한 이철별씨(70세)와 용접 분야의 한민혁씨(19세)로 51년의 연령차를 기록했고, 연령대는 40·50대가 133명으로 전체 출전자의 약 55%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거푸집 분야에 출전한 정민상씨(38세)와 전산응용건축제도 분야 연지선씨(34세) 부부, 방수 분야 김제우씨(38세)와 건축도장 분야 최정현(36세) 부부 및 건축도장 분야 김윤식(53세)와 하종란(50세) 부부가 함께 출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60대 이상 건설기능인도 33명이 참가하였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에서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건설기능인력의 고령화와 증가하고 있는 불법 외국인 근로자 문제는 건설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건설기능인력의 근로환경과 처우 개선을 통해 건설기능인력을 안정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 및 제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대회가 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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