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건기식에 친환경 패키지 도입 … 포장간소화·재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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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건기식에 친환경 패키지 도입 … 포장간소화·재활용
  • 김보라 기자
  • 승인 2019.09.2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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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클러스·얼스팩 적용으로 패키지 자연분해
패키지 재질 통일화로 재활용 비율 높일 것
ⓒ풀무원로하스. 친환경 패키지 도입한 제품
ⓒ풀무원로하스. 친환경 패키지 도입한 제품

풀무원건강생활이 건강기능식품에 친환경 패키지를 도입한다고 27일밝혔다.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통업계 친환경 패키지 도입이 활발하다. 하지만 지금까지 건강기능식품은 장기간 섭취와 보관이 중요하다는 이유로 친환경 패키지 적용이 어려웠다. 용기의 내구성과 안정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풀무원로하스는 오랜 연구 끝에 친환경 패키지 제품을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올해 8월 리뉴얼 출시한 '메타파이브' 포장을 간소화했다. 기존 15일분 소포장 대신 3개월분을 한 박스에 담았다.

기존 제품은 용기와 라벨의 재질이 달라 가정과 폐기물 재처리 과정에서 배출 시 용기에서 라벨을 분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재질 통일화를 통해 풀무원로하스는 용기 재활용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객이 사용하는 종이백에도 친환경 종이인 싸이클러스·얼스팩을 적용했다. 싸이클러스란 잉크를 제거한 100% 재생용지를 말한다. 얼스팩은 설탕 생성 공정에서 버려지는 사탕수수대로 만든 비목재 펄프다.표백하거나 화학처리를 하지 않아 땅속에 묻으면 미생물에 의해 자연 분해된다.

풀무원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에도 친환경 패키지에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내구성과 환경을 모두 고려한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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