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세계 최초 28GHz 이용 4Gbps 5G 속도 검증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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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세계 최초 28GHz 이용 4Gbps 5G 속도 검증 성공
  • 유경표 기자
  • 승인 2019.09.2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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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로드 최대 속도 향상으로 스마트팩토리 등 새로운 서비스 환경 제공 기대
핫스팟 지역, 쇼핑몰, 경기장 등 데이터 트래픽 많은 장소에서 안정적 고속서비스
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차량 주행 중 5G 최대 속도 다운로드 4.2Gbps, 업로드 1Gbps 시험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3GPP 표준기반으로 LG유플러스가 할당 받은 28GHz 주파수 대역폭 800MHz을 이용하여, 내년 출시가 예상되는 단말 스펙을 테스트 단말에 적용해 시험을 진행했다.

다운로드 4.2Gbps는 현재 3.5GHz 5G 다운로드 최대 속도 1.33Gbps의 3배 이상으로 HD급 2GB 영화를 2초에 다운로드 가능하다. 업로드 1Gbp는 현재 3.5GHz 5G 업로드 최대 속도 85Mbps의 10배 이상이다.

테스트는 2개의 안테나와 64QAM 기술을 적용해 진행됐다. LG유플러스는 추가로 4개의 다중안테나 MIMO 기술과 모둘레이션(Modulation) 고도화(256QAM)를 통해 2~3배 속도 향상을 계획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7년 말 비규격 장비로 28GHz와 3.5GHz를 결합해 최대 속도 20Gbps 속도 검증을 진행한 바 있다.

28GHz는 홍대, 강남 등 핫 스팟 지역과 쇼핑몰, 경기장 등 데이터 양이 많고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설치돼 안정적인 고속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산업적으로 스마트 팩토리, 지능형 CCTV, 무인 자율 작업(건설기계) 등에 적용된다.

특히, 업로드 최대 속도가 기존 LTE와 3.5GHz 5G 속도인 75~85Mbps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업로드 용량이 많이 필요한 스마트팩토리 등 기업 및 산업영역과 실시간 라이브 방송, 고객 영상 전송 등 개인서비스 영역에서 새로운 서비스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는 밝혔다. 

초고주파를 사용하는 28GHz는 직진성이 높아 장애물에 의한 영향을 많이 받고 커버리지가 작은 만큼 보다 세심한 기지국 위치 설계가 필요하고, 품질안정화에 보다 많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LG유플러스 이상헌 NW개발담당은 “28GHz는 5G의 핵심가치 중 하나인 초고속을 제공하는 중요기술이지만 다루기 어려운 기술인 만큼, 고객의 관점에서 체감 속도와 품질을 모두 만족하도록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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