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번째 '게임문화체험관' 청주서 개관... "정보격차 해소"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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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번째 '게임문화체험관' 청주서 개관... "정보격차 해소" 중점
  • 양원석 기자
  • 승인 2019.09.2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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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문화재단, 2008년부터 전국 특수교육기관에 체험관 설치 
충북특수교육원 내 위치... 장애학생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 제공
VA장비, 레이싱 컨트롤러 등 디지털 기기 운영
넷마블문화재단이 24일 충북 청주 ‘충북특수교육원’ 내에 33번째 게임문화제험관을 개관했다. 사진=넷마블.
넷마블문화재단이 24일 충북 청주 ‘충북특수교육원’ 내에 33번째 게임문화제험관을 개관했다. 사진=넷마블.

넷마블문화재단이 충북 청주에 33번째 ‘게임문화체험관’을 개관했다.

‘게임문화체험관’은 장애학생에게 건강한 게임 문화를 교육하고, 여가 활용의 다양성을 제공하기 위해 넷마블이 2008년부터 국립특수교육원과 함께 진행해 온 민관 협력사업이다.

33번째 체험관은 청주시에 있는 충북특수교육원 내에 들어섰다. 24일 열린 개관행사에는 서장원 넷마블문화재단 대표, 신사호 충청북도특수교육원장을 비롯 넷마블문화재단, 충북도교육청, 충북특수교육원 관계자, 장애학생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재단은 33호 ‘게임문화체험관’에 노트북, 태블릿 등 IT기기 외에 VR 체험장비와 레이싱 컨트롤러도 설치했다. 재단 측은 “장애학생들이 체험을 통해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신체활동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33호 ‘게임문화체험관’은 장애학생들의 온라인 올림픽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충북도 지역 예선 장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나영 넷마블문화재단 사무국장은 “충북특수교육원 게임문화체험관 개관으로 2008년부터 전국 특수학교 및 유관기관에 건립된 ‘게임문화체험관’이 총 33개로 확장됐다”며 “많은 장애학생들이 게임문화체험관을 통해 정보화능력을 키우고 건강한 여가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활동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2019 게임문화체험관 이용 수기 공모전’도 진행 중이다. ‘게임문화체험관'을 이용해 본 장애학생과 지도교사 및 학부모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응모 마감은 다음 달 31일까지다.

이나영 사무국장은 “게임문화체험관은 1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장수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장애학생이 올바른 게임 문화를 접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특히 올해부터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게임을 통해 교류하는 통합 교육이 새롭게 도입된다”며 “체험관 활용 방안에 대한 고민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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