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 '인명 피해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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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 '인명 피해는 없어'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7.03.1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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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오전 1시 36분께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불이 나 2시간 30분 만인 오전 4시께 불길이 모두 잡혔다.

인적이 끊긴 새벽에 불이 나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어시장 내 좌판 220여 곳과 인근 횟집 등 점포 20여 곳이 모두 탔다.  

소래포구 어시장에는 좌판 373개가 설치돼 있었는데 이 가운데 3분의 2가량이 피해를 입었다. 불에 쉽게 타는 천막으로 된 좌판이 많아 피해가 컸다. 전체 점포 41곳 중 절반이 피해를 당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경기도소방본부 소속 소방차 7대를 지원받아 50여 대의 소방차를 투입했지만 좌판이 밀집해 있어 진화에 시간이 걸렸다.

경찰은 어시장에 설치된 60여대의 폐쇄회로TV 영상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1960년대 문을 연 소래포구 재래어시장은 지난 2010년과 2013년에도 화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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